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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망치 달성

신작 '던파 모바일' 흥행 성공…실적 달성 기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5.12 17:16:42
[프라임경제]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12일 자사의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 매출 9434억원, 영업이익 3992억원, 순이익 41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해 전망치 범위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이 역시 전망치 범위혔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감소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2021년 및 2022년 1분기 실적(넥슨 일본법인 연결실적 기준, 단위: 백만 엔, 억원, YoY 엔화 기준). ⓒ 넥슨

한편 넥슨은 자사의 주요 PC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인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그리고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인기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4'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시즌 별 접속 및 게임 플레이와 연계한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상시 진행해 유저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은 독보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즌의 확장형 '서든패스'를 선보이며 9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수동전투를 내세우며, PC 원작의 호쾌한 액션성을 모바일로 완벽하게 구사해 출시 당일 이용자 100만명 접속 달성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 실적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중국 지역의 실적 턴라운드와 큰 폭의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의 매출 성장 역시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8월 시스템 개편과 캐릭터 레벨 확장 등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왔고, 지난 1월 진행한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평을 얻으며 반등에 성공해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또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신규 직업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벌 IP로써 영향력을 더욱 확장했고, '메이플스토리M'도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르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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