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12일부터 시작

13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 진행…"미니 대선급 선거전 개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부터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초기 국정 동력을 좌우할 풍향계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궐 선거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출마 선언하면서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과 동시에 '미니 대선급'으로 체급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강조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과 13일 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으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는 22일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 동안 치러진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선 장애인인 후보자 또는 선거일 기준 29세 이하인 경우 기탁금의 50%를, 선거일 기준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엔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한다. 그리고, 선거사무장 등 수당 인상분 가산에 따른 선거비용제한액·후원회 연간 모금한도액 변경 내역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