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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송영길 왜 실패인가?" vs 송영길 "吳는 도망간 시장" 신경전

"인천시 부채 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분식회계" vs "객관적 수치와 사실만 적시"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05.10 18:09:59
[프라임경제]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앞두고 SNS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페이스북에 '왜 실패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저는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수치와 사실만을 적시한다"며 "(송영길 후보의) 인천시장 취임 당시 부채질로 전임시장을 조롱하시며 부채 문제 해결을 공언했지만 9조4450억원이던 빚은 2013년 12조8706억으로 오히려 늘었다. 전임시장 탓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몹시 저조한 공양 이행률이 가장 큰 근거"라며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지자체 공약 이행 평가에 따르면 인천이 전국 최하위였고, 126개 공약 중 이행이 18개(15%)에 그쳤다. 같은 시기 법률소비자연맹의 평가 역시 인천이 13개 시·도 중 12위라고 보고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서울은 인천 예산 규모의 몇 배다. 더 복잡하고 할 일도 많다. 서울시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서울시민은 유능한 시장을 원한다"며 "시장 후보끼리 경쟁하지 않고 대통령과 싸우시겠다니, 송영길 후보께 서울의 비전에 관심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최근 오세훈 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실패한 시장'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제가 인천시장일 때 당시 심각했던 인천시 부채의 원인은 현재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분식회계와 무분별한 사업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 9조원으로 알려졌던 인천시 부채가 감사원 감사 결과 추가로 2조 원이 넘게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며 "그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알뜰살뜰하게 재정을 운용해 성공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잘 진행했다. 오 후보가 시장직을 그만뒀을 때 서울을 제치고 유엔녹색기후기금사무국(GCF)을 유치하는 등 실제 성과로 말해왔다"고 썼다.

송 전 대표는 이어 "오 후보는 재임 시절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해뱃길 등 각종 토건사업엔 아낌없이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학생들의 '무상급식'은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더구나 2011년 8월 아이들에게 주는 '점심 한 끼' 예산 695억원을 아끼려고 무려 181억2000만원이나 되는 예비비를 들여 주민투표를 강행했던 씀씀이 또한 잘 알려져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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