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5만명 근접…전일比 2배 이상 증가

위중증 환자 398명, 81일만에 300명대 기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933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만명대를 근접해 전날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9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4만9910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761만489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334명 △서울 8142명 △인천 2550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2026명(44.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318명 △대구 3245명 △경북 2833명 △부산 2772명 △충남 2267명 △전북 2272명 △강원 1828명 △충북 1791명 △광주 1523명 △대전 1541명 △울산 1321명 △세종 466명 △제주 405명 등으로 총 2만7884명(55.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2만3462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감소한 398명으로 지난 2월18일(385명) 이후 81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9.2%(480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9%(30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만 2040명,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만 7397명이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683명 늘어 누적 4503만929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8%다. 2차 접종자는 868명 늘어 총 4455만6687명(인구 대비 86.8%)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318만8778명으로 전날 1만931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7%다. 4차 접종자는 9만3634명 늘어 누적 297만1074명(인구 대비 5.8%)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0.8%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