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19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유한양행(000100)은 휴이노와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메모패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으로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유한양행이 휴이노와 메모패치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 유한양행
메모패치 판권 계약과 보급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심전도 측정, 분석 및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5월 중 메모패치 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며,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휴이노의 2대 주주로서 투자사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며,금번 판매 계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게 되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086450)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환자들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률(response rate)과, 내성 발생 등 개선점이 지적돼 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7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샴푸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은 위한 나눔 실천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생필품이 필요한 복지센터에 지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보령이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Challenge'를 개최한다.
보령은 최근 본격적인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면서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인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 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번 CIS 챌린지 프로그램은 이러한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참가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어플리케이션 접수 및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7월28일 UCLA 컨퍼런스 홀(Conference Hall)에서 열리는 발표 행사(Pitch Day)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때 선발된 팀은 12월 생중계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통해 전세계의 투자자들에게 자신들만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대회 기간 중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Human Research Program)'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의 우주 관련 기업들과 스탠포드, 하버드, MIT, 조지아텍 등 주요 대학들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챌린지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검증 및 사업개발 등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CIS 챌린지는 보령이 주최하고 미국의 우주 개발 전문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글로벌 항공우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Starburst aerospace)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보령이 우주에서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Challenge'를 개최한다. © 보령제약
특히 액시엄은 10년 안에 퇴역할 예정인 국제 우주정거장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를 대체하기 위해 NASA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중이며, 지난 9일에는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우주여행객들을 ISS에 성공적으로 올려보내기도 했다.
휴젤(145020)이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중국 HA필러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며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를 향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HA필러 '더채움(수출명 Persnica, 중문명 붜안룬 铂安润)'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수술' 중심의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이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역시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등 해당 시장의 가시적인 성장을 지속해 왔다. 특히, 휴젤이 새롭게 진출하게 된 HA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원(49억 위안) 규모에서 2023년 약 1조9300억원(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오는 2025년 약 3조원(157억 위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젤은 높은 잠재 시장 가치를 보유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시장의 품목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같은 10월 HA필러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수출명 Letybo)'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마친 휴젤은 이번 HA필러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으로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톡신 시장 및 HA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의 현지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휴젤을 포함해 전 세계 4개 업체만이 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달리 중국의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의 제품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사환제약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편 앞서 진출한 보툴렉스를 통해 촘촘한 유통망 역시 구축하고 있어 휴젤 HA필러의 보다 빠른 현지 시장 안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경희대병원은 김도현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의 염증성장질환과 건선 발생 관계성 연구' 논문이 유럽 피부과 학회지인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JEADV)' 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도현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경희의료원
김도현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BIG data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출생한 230만 명을 대상으로 2400여 명의 소아 염증성장질환 환자와 5000여 명의 소아 건선 환자를 교차 분석했다.
소아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건선 발병율은 염증성장질환이 없는 그룹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0.5% vs 0.2%) 생물학적 제재를 사용하지 않는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더 높았다.
소아 건선 환자의 염증성장질환 발병률 또한 건선이 없는 환자군보다 3배 높았으며 (0.3% vs 0.1%) 역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그룹에서 발병률이 더 높았다.
김도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소아의 염증성장질환과 건선 발병이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소아 염증성장질환은 건선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외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질병의 양상이 성인과 달라서 소아청소년분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