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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가안보와 보훈의 의미

 

이혜경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사 | press@newsprime.co.kr | 2022.04.08 15:44:34
[프라임경제] 요즘 국내외에 걸친 가장 큰 이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이를 지켜보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우크라이나에게 전쟁은 끔찍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국제의용군에 소속돼 참전 중이라고 밝힌 한국 청년 2명이 우크라이나 전쟁은 히어로물이 아닌 비극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위험한지, 국가의 안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체감하게 해준다. 

평소 우리가 국가안보와 보훈의 의미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우리가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프기 전까지는 건강관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것과 같다. 

국가안보도 마찬가지다. 국가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므로 국가의 안전과 평화는 매우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것처럼 항상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지금까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4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과 4.19혁명 기념일,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국가안보 없이는 △평화 △경제 △정치 모두 위협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그 안에 숨어있는 보훈의 의미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면 좋겠다. 

그중에서도 매헌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겸 상하이사변 승전 축하 기념식에서 단상 위에 도열하고 있는 일제 군관민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던져 대한의 민족혼과 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렇듯 매헌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선열의 핏빛 함성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항일투쟁이 있었기에 우리는 마침내 조국광복의 위대한 역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국가안보를 중요시하는 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또 앞으로 직면하게 될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국가안보의 입장에서 우리 역사를 만든 애국자는 1945년 이전의 독립유공자,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국가를 위해 전쟁을 치른 호국 용사,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희생한 민주화 유공자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현역 군인들과 그동안 안보를 책임졌던 제대군인까지 포함한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국가안보를 위해 기여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은 결국 제대군인의 국가안보에 대한 공헌에 보답하는 것으로, 또한 현역 군인들이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일이며, 대한민국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일이다. 

국난극복의 역사와 국가안보의 의미에는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담보해 애쓴 모든 애국자와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이를 잊지 않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혜경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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