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포켓몬빵 시즌2 나온다…디저트류 라인업 확대

오는 7일 기존빵과 겹치지 않는 디저트류 출시 예정

포켓몬빵이 없다고 공지를 붙여 놓은 건대 인근의 CU 편의점. = 윤수현 기자

[프라임경제] 현재 '최고 대세'인 포켓몬빵 시즌2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005610)은 4월7일 포켓몬빵 시즌2를 내놓는다. 시즌2 제품은 기존 제품과 겹치지 않는 디저트류다.

출시되는 포켓몬 스위트디저트 3종은 △동그랗고 부드러운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이 담긴 '푸린의 피치피치슈' △앙금과 버터크림을 페어링해 식빵안에 샌드한 '피카피카 달콤앙버터샌드' △쉬폰 컵케익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어 피카츄 얼굴을 형상화한 '피카츄 망고컵케익' 등이다.

지난 1999년에 출시돼 '띠부씰' 문화를 형성한 포켓몬빵은 16년 만에 재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포켓몬빵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편의점·마트 등에서의 오픈런·예약자를 받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고커뮤니티인 당근마켓·중고나라 등에도 웃돈을 얹어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소비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SPC삼립은 품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생산 설비를 가동하고 있지만, 원활히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현재 최선을 다해 하루에 20-3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증설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 새로운 포켓몬빵 시즌2가 출시되면서 '품귀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1차 출시 때 4월쯤 2차 출시를 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과는 겹치치 않는 라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