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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의 전통 활터

조선 활쏘기 맥 이은 '전통 활터' 역사· 문화 이야기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04.01 09:36:22
[프라임경제] 한반도에서의 활쏘기 역사는 7000여 년 전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조선 시대 이후의 활터만 현존하고 원혈 그대로의 사정 건물과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활터는 그마저 단 한 곳도 없다. 갑오경장과 한국전쟁으로 활쏘기가 단절됐던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개발 논리였다. <머릿말 중 발췌>

ⓒ 민속원

조선일보 생활미디어 '이코노미플러스' 편집장과 매일경제신문 'LUXMEN' 편집장을 역임한 한정곤 헤드라인뉴스 발행인이 전국 활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한국의 전통 활터'는 전국에 산재한 활터 중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개별 활터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진솔하게 담았다.

책에서 소개한 활터는 전통 활쏘기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들이다. 저자와 연이 깊은 곳도 있다. 활터를 선정한 데에는 전통 한옥의 사정(射亭)건물과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현판·편액들의 보존 여부가 고려됐다. 또한 지리적 특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들의 활쏘기 역사성도 기준이 됐다.

실제로 이 책은 읽는 동안 저자의 가이드에 따라 경험해 본 것과는 다른 '활 인문학 기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체험할 수 있다.

한정곤 저자. '한국의 전통 활터'는 저자의 흥미로운 가이드에 따라 '활 인문학 기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체험할 수 있다. ⓒ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활쏘기문화보존회 이사 △전통활쏘기연구회 회원 △서울시궁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전국의 오래된 활터를 직접 발로 누비면서 사정(射亭)에 걸린 편액과 서지기록은 물론 사료의 기록을 덧붙이고 궁사의 전언을 입혀 활쏘기 문화를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인문학 체험을 꿈꾸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민속원이 펴냈고, 가격은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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