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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유한양행·제일파마홀딩스·부광약품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3.30 14:06:50
[프라임경제] 3월30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유한양행(000100)과 지엔티파마가 29일 화요일 특화된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과 피부과학을 접목한 차세대 화장품의 공동 개발과 판매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지엔티파마가 29일 화요일 특화된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유한양행


지엔티파마는 24년간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인간 노화관련 치료 신약 개발 및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물용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노화 피부 보호 신물질인 'TFM'의 국내 및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TFM을 함유한 다양한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기준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약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제약회사의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와 유한양행은 특허물질 FM04(피부 보호 및 재생 포뮬라)를 활용한 고기능성 더마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할 예정으로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계열사인 제일약품(002620),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함께 국제 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을 재인증 받았다.

제일파마홀딩스를 비롯한 제일약품, 제일헬스사이언스 3개사는 지난 2019년, 전 계열사가 최초 인증받은 바 있다.

IS0 37001은 반부패 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으로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관리가 이뤄진다. 인증 갱신을 위해서는 3년마다 초기 심사에 준하는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와 리더십을 통해,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 심사원 육성, 부패 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상시 교육하는 한편,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부광약품(003000)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 개발하는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약물인 자이티가와 비교했 때 저용량을 사용한 결과에서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투여 임상시험으로, 임상시험의 목적은 기존 약물의 흡수율을 개선한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 시킬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허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음식에 대한 영향을 개선시키는 임상을 포함해 추가적인 임상시험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동제약(249420)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의 신제품, 저자극 각질 관리를 위한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일드 셀 필링젤'을 출시했다.
'퍼스트랩 필링젤'은 각질 관리용 제품에 많이 쓰이는 알파·베타·폴리 히드록시산(AHA·BHA·PHA)과 같은 화학 성분 대신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의 신제품, 저자극 각질 관리를 위한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마일드 셀 필링젤'을 출시했다. © 일동제약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력이 반영된 '프로바이오틱' 성분과 코코넛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가 사용 시 자극을 줄여 주고, 수분을 머금는 특허 받은 워터허그셀 원료와 얇은 막을 형성하는 고마쥬 타입의 제형을 적용해 각질을 효과적으로 분리·제거한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사용 전에 비해 필링겔에 흡착된 각질의 양이 798.69% 증가했으며, 1회 사용 시 피부내재균주(황색포도상구균) 90.65% 감소,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등 피부 모공 세정력 55.73% 개선, 피부 맑기 46.97% 개선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005500)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연구센터에서 '휴레이포지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 업무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사는 △기존 삼진제약 의약품 사업과 연계 된 디지털 치료제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세부 수행 안 기획 △휴레이포지티브가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등에 있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신규 사업을 공동 모색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헬스케어 시장의 화두인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약품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수립하고자 관련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CGB(Cell Gene Biobank)' 기공식을 개최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3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 CGB를 준공할 계획이다.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CDMO 시설과 cGMP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건물 디자인에 DNA와 세포를 형상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그룹의 목표와 가치를 반영했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치료제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차바이오텍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 공정기술, 전문인력을 투입해 CGB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시장의 아시아 전진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GB의 CDMO 시설은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생산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각 층별로 개별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으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운영된다.

바이오뱅크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제대혈, 난자·정자, NK세포 등 모든 인체세포를 보관할 수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세포 분리·배양·동결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치료제인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동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CGB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085660)은 배아·성체줄기세포부터 면역세포까지 다양한 세포 원천기술로 20년 넘게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젤(145020)과 휴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의 모델 '몬스타엑스 형원'이 비영리 단체 '여울돌'을 통해 희귀질환을 앓는 환아들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웰라쥬는 지난 1월 브랜드 공식 모델인 몬스타엑스 형원의 생일을 맞아 형원과 함께 구성한 특별 콜라보 기획세트를 마련, 해당 기획세트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에게 전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수익금 일부와 함께 형원 역시 개인 후원금 통해 기부에 동참, 보다 많은 환아들의 치료 지원이 가능해졌다. 웰라쥬와 형원이 여울돌에 전달한 후원금은 피부 질환 환아 5명과 희귀 질환을 앓는 환아 25명에게 전달됐다.

아이디병원이 이비인후과 코질환 영역을 세분화하고 1대1 전담 진료 체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비후성 비염이나 비밸브 협착증,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 영역 치료 고도화의 목적이다.

아이디병원이 이비인후과 코질환 영역을 세분화하고 1대1 전담 진료 체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 아이디병원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코센터 영역에서 비중격만곡증 분류를 별도로 독립시키고 코의 기능적 치료에 전문성을 높인다. 코막힘 환자 중 약 70~80%가 비중격만곡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통해 의료 만족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것.

비중격은 코의 중앙에 위치해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연골이다. 해당 연골이 한쪽으로 휘면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으로 부른다. 비중격만곡증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 45%, 분만 시 생기는 외상 30%, 생활 속 외상 20%, 기타 5%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아이디병원은 첨단 장비 및 검사시스템을 통해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총괄하는 진료 및 상담, 수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검사 단계에서는 △코내시경 검사 △3D-CT 촬영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 △그외 코질환 검사가 진행된다.

박창규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노인 환자의 외상성 삼차신경병증에 대한 치료 방안'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창규 교수는 "주로 안면부 외상이나 발치 이후 발생하는 삼차신경병증에 의한 안면 통증은 주로 약물 치료를 적용하나 이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고주파 시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난치성 삼차신경병증 환자를 위한 치료 방안 제시라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아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줄 수 있는 연구를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17년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에서 보행과 배뇨장애, 기억저하를 유발하는 수두증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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