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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JW신약, 위더스제약, 대현, 삼일기업공사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3.15 19:54:16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5일 현재 시간외 단일가 급등 종목은 탈모주와 정치테마주로 분류할 수 있다. 탈모주의 경우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 시절 내세웠던 관련 공약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며, 정치테마주의 경우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흘러나오는 시장 소문들이 크게 작용했다. 

■ '안철수 효과' 탈모주 초강세

'탈모' 관련주인 JW신약(067290), 위더스제약(330350)이 금일 시간외 단일가에서 초강세를 기록했다. 

탈모약 프로페시아의 복제약 '모나드'를 생산하고 있는 JW신약은 9.99% 오른 4790원에 마감됐으며, 주사형 탈모치료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위더스제약은 7.11% 오른 10550원으로 거래 마감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대통령 후보 시절 '반값 탈모약' 공약을 내세웠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탈모 관련 정책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자, 안 대표는 "탈모약 제네릭(복제약)의 가격을 낮추고 탈모에 대한 보건산업 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한 대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정치 테마주 '주목'

대현(016090)과 삼일기업공사(002290)도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실현하며 주목 받았다. 대현과 삼일기업공사는 각각 전일대비 9.98% 오른 2755원, 9.98% 오른 5400원으로 마감했다.

대현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를 지지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서울시장 또는 경기도지사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종성 대현 전무와 김동연 대표가 덕수상업고등학교 동문이라는 풍문으로 김동연 관련주로 언금되는 상황.

김 대표는 1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분들이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이 제법 있는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삼일기업공사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유승민 전의원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차출론이 당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삼일기업공사의 경우,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모두 위스콘신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면서 유승민 테마주로 묶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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