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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40 리차지' 듀얼 모터+사륜구동, 최첨단으로 무장

'408마력' 고성능 퍼포먼스 지향…'디지털 커넥티비티'로 삶을 스마트하게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2.15 10:27:35
[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는 지난 2020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디젤을 전면 배제하고, 가솔린 베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했다. 

그런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은 C40 Recharge(리차지)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 95년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이자, 그들의 새로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한다.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 SUV 실용성을 겸비한 C40 리차지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총 408마력, 0-100㎞까지 4.7초 소요되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LTE 5년 무상·OTA 15년 무상 등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최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20인치 리차지 휠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또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356㎞이며, 80%까지 약 4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 95년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SUV 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특히 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가격은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5년/10만㎞(선도래 기준) 무상보증과 소모품 교환서비스,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보증을 모두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 100% 순수 전기차로,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주행성능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집약된 C40 리차지를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5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SUV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쿠페형 SUV C40 리차지의 전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Pixel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측면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시그니처 블랙 루프 및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로 대담한 운동 자세를 연출했다. 루프와 테일게이트에는 고속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면서 스포티한 차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2개의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여기에 웰컴 시퀀스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전기모터 및 AWD 조합을 상징하는 후면 리차지 트윈(Recharge Twin) 마크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한다.

실내는 주차에서 출발하기까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스스로 반응해 최적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자동 활성화되며, 실내 탑승 시에는 최근 사용한 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이 작동된다. 스타트 버튼이 삭제되고 시트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탑승여부를 감지,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변속을 하면 이를 인식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으로 개선된 차세대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정보 모드(Calm/내비게이션)를 지원하며,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Topography) 데코가 새롭게 적용됐다.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모든 실내 마감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Vegan Leather) 소재로 구성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 TMAP 모빌리티와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개발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가 추가됐고,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차량 잠금·해제나 배터리 상태에 따른 주행거리·충전 상태·충전 일정 예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앱은 올해 상반기 △도난 경보 △OTA 설치 알람 △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딘다.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C40 리차지부터 전격 도입하고, 15년 동안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Volvo on Call)도 제공한다.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C40 리차지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

듀얼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00㎾(408마력), 최대토크 660Nm(67.3㎏·m)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행 시 과열되기 쉬운 전기모터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쿨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바탕으로 한 C40 리차지의 실내. ⓒ 볼보자동차코리아

AWD 시스템의 동력 분배는 프론트·리어 각각 50:50으로 즉각적인 토크를 발생시키고,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 모드를 통해 운전자는 가속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와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인 만큼, 최신의 센서 플랫폼이 탑재된 ADAS 시스템과 새로운 차체 구조 설계를 통해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한다.

차량충돌 시 탑승객과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CMA 플랫폼도 전면 재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전면 크럼블 존(Crumble Zone)은 외부 충돌로부터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웨지형으로 철강 구조를 재배치했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의 안전의 역사가 담긴 최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가 기본 적용됐다. 

인텔리세이프에는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비롯해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등이 포함된다.

XC40 리차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또 차량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오너가 차량의 최고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도 C40 리차지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500㎏에 달하는 배터리 패키지는 낮은 무게중심과 균일한 중량 분포를 위해 프론트 및 리어 액슬 사이에 내장됐다. 

특히 외부충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충돌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체 구조와 크럼플 존을 형성하는 압출 알루미늄 프레임 안전케이지를 통해 보호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프리미엄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전체 테크니션 중 약 81%를 고전압 시스템 구성품을 수리할 수 있는 EVT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제공한 상태다. 더불어 그 중 32%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 수리 및 진단까지 가능한 AEVT 테크니션 교육까지 수료했다. 이는 볼보자동차 APAC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전기차 테크니션 보유율이다.

XC40 리차지 실내. ⓒ 볼보자동차코리아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C40 리차지 출시와 함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도 공개했다. 

XC40 리차지는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최신의 커넥티비티와 100% 전기 드라이브를 구성한 모델이다. 총 408마력의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패키지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62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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