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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호평 릴레이' 현대차, 유럽서 브랜드 위치 공고화

아이오닉 5·투싼·GV80, 독일 아우토빌트 '최고의 수입차' 수상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1.28 14:22:50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연이은 수상 및 호평을 앞세워 브랜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투싼, 제네시스 GV80가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 평가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아우토빌트 편집자들이 참여한 이번 최고의 수입차는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아우토빌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넉넉한 공간성과 첨단사양, 매력적인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줬다.

특히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전기차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에 더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GV8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디자인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줄여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Road-noise Active Contro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투싼. ⓒ 현대자동차


한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총 3개 부문을 휩쓰는 등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투싼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작년 한 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종합 1등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불어 최근 영국의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도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GV80. ⓒ 제네시스 브랜드


GV80 역시 지난해 말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최우수 럭셔리 SUV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고급차 격전지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유럽에서 잘해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라며 "혁신적인 기술,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과감한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벤자민 빈클러(Benjamin Winkler) 제네시스 유럽법인 독일 지역 담당은 "이번 수상은 독일 자동차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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