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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신뢰회복위 제안…"원인 조사·신뢰회복 시급"

직원·외부전문가 포함한 '신뢰회복위' 구성 촉구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14 17:22:20
[프라임경제] 연이은 계열사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고 밝힌 카카오(035720)에 노조는 구성원 및 주주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14일 서승욱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현재 시급한 카카오페이 과제는 이해관계자 신뢰회복"이라며 "임원진 대량 지분 매각 사태가 발생한 원인 조사와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신뢰회복위 구성을 회사 측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이은 계열사 잡음을 잠재우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강화한다고 밝힌 카카오(035720)에 노조는 구성원 및 주주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 카카오


앞서 류영준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와 신원근 대표 내정자 등 임원 8명은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겨 논란이 됐던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차기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던 류 대표는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카카오는 이를 받아들이고 전날 △신규 상장 시 CEO 2년·임원 1년 매도 제한 △공동매도 행위 금지 등 상장사 임원 주식 매도에 대한 사전 리스크 점검 프로세스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카오 임원은 주식을 매도할 경우 1개월 전 매도 수량과 기간을 미리 CAC와 소속 회사 IR팀 등에 공유해야 한다. 위반 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카카오 입장이다.

이에 카카오 노조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승욱 지회장은 "노조가 제안한 스톡옵션 매도 제한에 대해 회사가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지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의 시급한 과제는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이라고 꼬집었다. 류 대표가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하긴 했으나 이번 사태 발생 원인 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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