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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난 12월 가계대출 2000억원↑…6개월 연속 증가폭 둔화

주택 매매 거래량 감소세 영향 '주담대 증가폭 1조3000억원 줄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1.13 15:47:48

금융위원회는 '12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지난달 주택 거래 감소 영향으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2조6000억원)이 11월(3조9000억원)에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13일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12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2000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7.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12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000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월(11월) 5조9000억원에대비 대폭 축소됐으며,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7월(15조3000억원)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항목별 대출을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주택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월(3조9000억원)대비 감소했다. 실제 월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9월 8만2000건 △10월 7만5000건 △11월 6만7000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잔액이 2조4000억원 줄었다. 금융위원회 측은 연말 성과급 유입 등으로 인해 신용대출 여전사 카드대출이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2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 수요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전세대출(1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2조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연말 성과급 유입에 따른 대출상환 영향으로 2조원 감소했다.

제 2금융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증가해 지난 11월(3조원)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상호금융권 주담대가 9000억원으로 전월(1조7000억원)대비 증가폭이 8000억원 축소됐으며, 여전사 카드대출도 6000억원 감소해 전월(1000억원 감소)과 비교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급증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최근 2년간 급증한 가계부채(220조원)가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주단위 DSR 적용 확대 등을 계기로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빌리면 처음부터 갚아나가는 관행'을 정착시킬 것"이며 "서민·취약계층 등의 실수요 대출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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