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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남해]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226개 기초지자체 82개 군부 중 최고 등급…민원제도 운영, 고충민원 처리 인정 받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01.13 14:36:35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해군청. ⓒ 프라임경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가 전문기관(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에 시행하는 제도다.

중앙행정기관 44곳, 시·도교육청 17곳, 광역지자체 17곳, 기초지자체 226곳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약 1년간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과 민원처리성과에 대해 5개 항목, 18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남해군은 평가결과 '민원제도 운영과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계획 수립의 적합성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원스톱 민원창구 △취약계층 배려 창구 운영을 인정받았다.

또한 △민원인 편의용품 비치 △장애인용 무인 민원발급기 △민원 담당자 보호 △민원정보 제공 및 민원법령 운영 △민원처리 상황 확인·점검 △개인정보보호교육 실적 등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장의 민원행정 성과' 부문에서 대외적으로는 민원해결을 위해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대내적으로는 민원담당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고충해결과 업무환경 개선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인 인구가 타 군 대비 10% 이상 높은 인구 특성을 감안해 노인들을 위한 '군민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을 추진한 자체 노력들이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빨간자전거 사업 우편배달' 및 '여권 무료배달 서비스' 등 타 기관에서 시행하지 않는 과제들을 수행한 차별성도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일조했다.

이와 함께 민원행정과 제도개선 우수사례로 '민원서류 발급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이 창의성·노력도·효과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당 프로그램 사용으로 민원대기 시간을 단축해 민원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집단갈등 민원해소 노력 부문에서도 집단민원을 조정하기 위한 절차적 노력을 기울이고, 집단민원 해소 차원의 적합성이 높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충실히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점차 고령화 돼 가는 농어촌 주민들의 민원편의 증대를 위해 농번기 민원서류 배달제 운영과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민원시책 등을 발굴·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민원단축처리제와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민원시책을 추진해 군민 만족도를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 단위 지자체 82 곳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모두 8 곳으로, 경남도내에서 남해군과 창녕군이 포함됐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군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민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행정 기조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았다. 교부세는 민원지적과내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하는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해 한층 더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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