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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포도 수출액 1억 달러 돌파…샤인머스켓 12만원에 판매

딸기 767억원, 포도 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1.13 14:02:46

롯데마트 강변점에서판매하는 딸기 제품. =윤수현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해 국산 딸기·포도의 수출액이 각각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딸기 수출액 6450달러(약 767억원), 포도 3870만 달러(약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딸기는 20%, 포도는 24.1% 증가한 수치로 도합 1억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품목의 연간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딸기·포도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저장, 유통, 마케팅, 바이어 발굴,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딸기는 그동안 적극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96.4%로 높아졌다. 수출용으로 매향, 금실, 킹스베리 등을 육성해 해외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 특성을 고려해 싱가포르에서는 고급호텔의 유명 요리사를 통해 디저트 신메뉴를 출시하고 베트남·태국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점을 활용해 고급 매장 위주로 마케팅을 집중한 것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수요를 확산하는데 주효했다.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물류난에 대응해 대한항공과 함께 주 수출 시기인 12~4월 싱가포르 홍콩 노선에 전용 항공기를 운영했다.

포도는 수출상품에 대해서 생산자들이 자발적으로 품질·안정성 기준을 운영해 품질을 높였다. 정부는 저장 시설 및 기술을 지원해 기존엔 12월에 수출이 마감됐지만, 지금은 3월까지로 시기를 연장했다.

해외 고급호텔, 대형백화점 등 최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샤인머스켓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 고급 유통매장에서 1송이에 약 12만원의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딸기와 포도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또 시장별 소비 특성, 수요처 등 시장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국가별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딸기·포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은 수출농가 중심으로 우수 재배기술을 확산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올해에도 수출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한국산 농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면서 농식품 수출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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