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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부문 실적 바닥 '통과'…목표가 유지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44%↑ 컨센서스 하회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1.13 09:10:30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 현대차그룹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자동차 부문 바닥이 다져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현대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7% 증가한 30조5000억원, 44% 늘어난 1조8300억원으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가 부진했던 영향에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통상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가 86만대를 기록하며, 계절적 비수기였던 3분기대비 3.6% 소폭 성장 마감했다"며  “비록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쇼티지)로 인해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제네시스 라인업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믹스 개선 트렌드가 지속돼 자동차 부문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BEV) 전용 플랫폼 내재화에 성공한 경쟁사들을 중심으로 신차 출시 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다"며 "현대차 역시 빠르게 전기차전용플랫폼(E-GMP)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6 출시는 유의미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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