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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등 CES 코로나 확진 무더기 발생…MWC도 비상

韓 기업, 내달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MWC 참석 여부 고민 높아져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1.12 18:09:58
[프라임경제]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린 CES 2022에 참석한 삼성전자·SK·코웨이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 달 뒤로 다가온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2' 참여율도 저조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삼성전자·SK·코웨이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연합뉴스


CES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에는 참여 기업 △삼성전자(005930) 임직원 20여명과 △SK그룹(034730) 직원 6~7명 △코웨이 직원 2명 △현대중공업(329180) 직원 6명 △현대차그룹(005380) 직원 7명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전세기를 투입해 확진된 임직원을 국내로 이송해 완치 때까지 사측이 마련한 국내 격리 시설에 머물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직원들은 이달 9일부터 일반 항공과 전세기 등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회사 임직원들은 현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지에 격리 중이다. 

이에 고 대변인은 이날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격리 기간 중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당국에) 보고해 가족간 전파, 지역사회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CES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참석자 사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 한 모습이다. 이에 다수 기업들이 내달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인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22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SK텔레콤·KT 등이 전시 업체로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일정은 공개된 바 없다.

한편 올해 CES 2022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한국 기업은 총 400여개로, 역대 최다 규모인 만큼 확진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참여 기업 임직원뿐 아니라 참석자 가족·지인 등에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CES 관련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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