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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36만9000명 늘어…7년 만에 최대폭 증가

숙박음식업·직원 둔 자영업자 감소…"대면 서비스 업종 어려움 여전"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2.01.12 17:19:56
[프라임경제] 지난해 취업자 수가 36만명 이상 늘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취업자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대면 서비스 업종의 고용 어려움은 이어졌다.

12일,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2월 평균 취업자 수를 뜻한다. 1년 전보다 36만9000명이 늘면서 2014년(59만8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고용률은 60.5%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실업자는 10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1000명(-6.4%)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0.3%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5%로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 33만명 △20대 10만5000명 △50대 6만6000명이 증가했고, △30대 10만7000명 △40대 3만5000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9만8000명·8.5% △운수 및 창고업 10만3000명·7% △건설업 7만4000명·3.7% 등에서 증가했다.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 악화는 지속됐다. △도매 및 소매업 15만명(-4.3%) △숙박 및 음식점업 4만7000명(-2.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만5000명(-4.6%) 등은 취업자 수가 줄었다.

종사자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6000명(2.5%), 임시근로자 15만2000명(3.4%)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6000명(-7.3%)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된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7000명(1.1%) 증가했지만 직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6만5000명(-4.7%),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5000명(-3.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77만3000명 증가…10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72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만3000명 늘며 10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2월 취업자 수가 줄어들다가 3월(31만4000명)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5월(61만9000명)월, 9월, 10월 등에는 60만명 이상 늘고, 11월에는 50만명 대로 주춤했던 증가폭이 지난달에는 70만명 대까지 올라 선 것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29만명 △20대 24만명 △50대 21만4000명 △40대 1만3000명 늘고, 30대에서만 1만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7만4000명(7.6%) △운수 및 창고업 12만7000명(8.3%) △교육서비스업 11만5000명(6.5%) △숙박 및 음식점업 6만6000명(3.3%)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8만명(-2.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5만6000명(-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만9000명(-2.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자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5만2000명(4.5%), 임시근로자 11만9000명(2.7%)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만4000명(-6%) 줄었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60.4%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2% 오른 67.3%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97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6000명(-13.8%) 감소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보다 0.6%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9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7000명(-1.9%) 감소했다. 

그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20대 6만8000명(-14.9%), 50대 5만3000명(-11.9%) 등에서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2만명(1.8%), 30대 9000명(3.3%) 등이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0년에는 IMF 금융위기 시절 수준의 고용 충격이 있었는데 지난해 취업자 전체 규모는 2019년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대면 업종은 아직 어려움을 보이는 등 고용이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30대와 40대 인구가 같이 줄어들고 있어 취업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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