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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주력"

소방당국, 안전진단 후 실종자 수색 재개 방침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1.12 10:44:21

11일 오후 3시46분 광주 서구 화정동에 짓는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시공 중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상단부 외벽과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림과 동시에 지상에 주차된 차량들을 덮쳤다.

붕괴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6명은 구조됐지만, 28~31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 등을 하고 있던 6명이 현재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변에서 실종자 휴대폰 위치가 잡혔지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 아울러 차량 10여대도 잔해물에 매몰됐다. 

소방당국 측에 따르면, 아파트 외벽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면서 5개 층이 붕괴됐다. 

무엇보다 현재 140m 높이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망가진 만큼 추가 붕괴 위험에 노출되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현재 일시 중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관계기관 현장 안전진단 후 안전이 확보될 시 실종자 수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이사는 12일 광주 화정동 사고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대표이사는 "저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종자분들과 가족,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리며, 저희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인 만큼 △소방본부 △국토부 △광주시 등 기관과 협조해 실종사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사고 즉시 저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했다"라며 "현재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와 국토부 등의 사고원인 규명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며, 최선의 역량을 다해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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