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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 미사일 연속 발사 우려 표명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 되지 않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1.11 17:32:54
[프라임경제] 당국은 11일 7시27분경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km이상이고, 최대고도는 약 60km,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였으며,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의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에 있으며, 긴밀한 한미 공조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발사체에 대해 탐지 및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개최된 NSC 상임위 개최 결과를 보고 받고 각 부처에 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 더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각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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