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포효하는 건설사①] DL이앤씨 "No.1 주거 브랜드 위상 이어간다"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 전략 "차원 다른 수익성 실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2.01.07 13:52:18

DL이앤씨는 지난해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은 북가좌 아크로 드레브372 투시도.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건설업계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물류비와 자재비 급등이 예상되는 동시에 주택 신규 발주 감소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 그동안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던 건설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월 DL 건설 부문이 인적분할, 새롭게 출발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 375500)는 정비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상반기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1조7935억원)를 이뤄냈다. 특히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에 있어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DL이앤씨는 이런 상반기 기세에 힘입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3조클럽' 입성에 성공했지만, 하반기 수주 실적(1조2881억원)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시공능력평가 역시 인적분할 여파로 신설법인으로 분류되면서 △경영평점 1점 △실질자본금 전년대비 3조원 이상 하락 등 손해를 피하지 못하고 8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 DL이앤씨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통해 2022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2만300세대 '대규모 분양' 시공평가도 제자리 복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청약 흥행을 이어간 DL이앤씨가 올해도 전국 주요도시에서 2만3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2월 강원 원주시에 572세대 규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시작으로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공급한다. 이후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A56블록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는 주요 지역에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 DL이앤씨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게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 선보일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다. 이는 에코델타시티에 최초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68~84㎡ 총 953세대 규모(당사 지분 기준 477세대)로 조성된다. 

4월에는 이미 4개 단지를 공급해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도 다섯 번째 분양(총 938세대· 당사 지분 기준 657세대·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위에 그쳤던 시공능력평가도 '기업분할' 여파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만큼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평가에 영향을 미쳤던 경영평점과 자본금 평가도 감사보고서 상 실질자본금으로 대체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의 다양한 기능을 확장시킨 것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최고 주거 브랜드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본격 디벨로퍼로의 도약 "수익성 담보된 성장"

무엇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인적분할 당시 공언한 디벨로퍼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시기다. 

사실 디벨로퍼 사업에 있어 기획과 지분투자, 금융조달을 위해서는 재무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DL이앤씨는 업계 최상위권 신용도와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건설사 가운데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DL이앤씨는 지난해 초 건설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을 취득,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획득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적극적인 IT 기술 도입을 통해 건설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DL이앤씨가 도입한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 '디홈' 플랫폼 개념도. © DL이앤씨


업계 관계자는 "신용평가기관 모두 업계 최상위권 시장지위 및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라며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했으며, 현 수준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DL이앤씨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을 확보함에 따라 최적화된 금융조달 비용을 토대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수익성이 담보된 성장(Profitable Growth)을 지속할 계획인 셈. 

아울러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하는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도 점차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DL이앤씨 AI는 30분 만에 설계안 약 1000건을 만든 후 최적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이는 단지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로 뽑는 강점을 갖춘 시스템이다.

BIM을 활용,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 건설 현장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확인한 뒤 시공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형 CCTV와 IoT 기술을 결합한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품질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벨로퍼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업계 선두 수준 디지털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 전략으로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실현해 주주가치 제고와 고객만족을 모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업계 화두인 'ESG경영' 역시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0년 B+ 등급을 받았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지난해 A등급으로 올렸으며, 서스틴베스트 평가 역시 AA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외에도 안전 경영에 있어서도 근로자 안전의식을 정착하고 안전 활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DL이앤씨는 과감한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는 상황. 과연 DL이앤씨가 올 한해 어떤 모습으로 업계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련 업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