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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개발 리딩' 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역량 강화

청라의료타운 이어 잠실 스포츠·마이스사업까지 '연속 승배'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12.28 18:49:38
[프라임경제]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새로운 융복합개발사업을 리드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이 올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연속 승배를 마셨다. 

인천에 선보이는 의료와 주거, 교육기관 융복합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서울 강남권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복합개발사업 미래를 짊어진 것. 

업계에 따르면, HDC그룹은 지난 10일 한화그룹 및 하나금융투자 등과 함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운동장 일대 약 36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코엑스 3배 크기 컨벤션 시설 △3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1만1000석 규모 스포츠 다목적시설 △수영장 △900실 규모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민간이 사업비를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HDC그룹은 해당 사업을 단순 '제2의 코엑스 건설사업'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 대표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HDC현산의 경우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부지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복합개발사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는 물론, 그룹 계열사들과의 연계된 콘텐츠를 도입해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 지분을 가지고 참여하는 이번 사업 건설사는 △ HDC현산 △한화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참여한다. 금융사로는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등이 함께한다. 

운영사로는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한화솔루션(009830)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272210)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CS프로퍼티 등이 참여한다. 설계 및 디자인의 경우 △Heatherwic(영국) △POPULOUS(미국) △Benoy(영국) △DA △나우동인 등이 담당한다.

HDC현산 관계자는 "HDC그룹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등 민간제안형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한강과 88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잠실을 문화·스포츠·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HDC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공모 제안이 아닌, 매력 있는 도시와 타운을 만드는 HDC 철학으로 서울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 대규모 복합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DC현산은 해당 사업 외에도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케이티앤지 하나은행 컨소시엄'에 참여,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 나서고 있다. 

청라의료타운은 청라국제도시 해안가 26만㎡ 규모 부지에 500병상 이상 되는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및 업무·상업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이 최첨단 의료복합도시의 기능을 갖추는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라며 "향후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은 동북아 1일 항공 비즈니스 생활권으로, 의료·관광·R&D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타운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HDC현산이 민간제안형 개발사업에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디벨로퍼로의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HDC현산은 광운대역세권 및 용산철도병원부지 등 주요 메가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라는 포부 아래 주요 거점지역에 주거와 문화, 지역 콘텐츠 등 공간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내고 도시를 재생시키는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요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상품기획·시공·운영·금융 능력을 갖춘 종합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기업의 도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보다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도시와 지역 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미래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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