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눈앞에 뒀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984.48대비 13.69p(0.46%) 상승한 2998.1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90억원, 233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이 8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0.98%), 철강금속(0.96%), 화학(0.95%), 운수장비(0.93%), 비금속광물(0.47%) 등 12개 업종을 제외한 의료정밀(-2.61%), 종이목재(-0.67%), 서비스업(-0.53%), 증권(-0.43%), 은행(-0.37%) 등 10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5%), NAVER(-0.13%)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500원(0.63%) 오른 7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1만1100원(1.74%) 상승한 64만3000원으로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IT업종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연말 앞두고 특별한 증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내년 이익증가율 높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00.13대비 3.18p(0.32%) 오른 1003.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2944억원, 52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30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반도체(2.37%), IT 하드웨어(2.32%), 통신장비(1.15%), IT 지수(1.13%), 방송서비스(1.13%)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한 기타서비스(-0.99%), 디지털컨텐츠(-0.90%), 제약(-0.81%), 운송장비·부품(-0.73%), IT S/W&서비스(-0.59%) 등 15개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3.86%), 천보(1.19%), 셀트리온제약(1.11%),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에코프로비엠(0.20%)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씨젠은 전거래일대비 2400원(-3.72%) 떨어진 6만2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에이치엘비는 전거래일대비 900원(-2.61%) 하락한 3만3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원(-0.34%) 내린 1187.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