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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바구니] "새벽빵 배송받고, 비건 디저트 맛볼까"

SSG닷컴·롯데마트·현대그린푸드·CJ온스타일·11번가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2.20 14:41:09
[프라임경제] '합리적 소비'에 가치관이 달라진 요즘. 누구에게나 필요한 소비지만, 가성비와 가심비 부터 친환경, 사회공헌까지 고려하는 등 한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다. 이에 '오늘의 장바구니'에서는 다양한 유통, 식음료 기업들의 행사와 이벤트를 소개하며 '입고, 먹고, 마시고, 바르는' 현명한 소비에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SSG닷컴이 전국 각지에 '신선한 빵'을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온라인 스토어 '네오003'에 베이킹센터를 만들고 새벽배송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새벽빵'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SSG닷컴은 신세계푸드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상품을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뒤 당일 쓱배송으로 고객에게 판매하는 '새벽빵' 서비스의 범위를 기존보다 넓혀 전국 81개 PP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다만 권역별로 배송 가능지역에 차이가 있으며, 배송이 불가한 경우에는 상품이 표시되지 않는다.

SSG닷컴이 전국 각지에 '신선한 빵'을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SSG닷컴


'아침에 갓 구운 빵'을 표방해 매일 아침 7시부터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미리 생지를 반죽해 저온 숙성한 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부터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Order to Bake)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SSG닷컴이 바로 집품해 오전 10시부터 첫 배송을 시작, 고객은 온라인 주문으로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만 판매해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

한편, 서비스 전국 확대에 맞춰 판매 상품에도 변화를 준다.

SSG닷컴은 지난 4개월 간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벽빵 품목을 11종으로 개편했다.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저온 숙성 생 식빵' '메밀 호두 식빵' '더블 치즈 베이글'과 프리미엄 상품인 '버터 크로와상' 및 '뺑 오 쇼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컨 소시지 데니쉬' '블루베리 피칸스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와 별도로 식빵, 건강빵 등 식사류 베이커리를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메밀 효모로 발효한 '프렌치 포숑빵'과 발아 밀가루를 포함한 '담백한 발효밀빵'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달콤한 삼색콩을 활용해 식감을 살린 '부드러운 삼색콩빵'과 '콩배기 듬뿍 스콘'도 신규 출시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의미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무한에 가까운 숫자를 의미하는 ZETTA를 사용함으로써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9월, 롯데백화점이 경기도 의왕시에 오픈한 프리미엄아울렛의 점포명을 '타임빌라스'라고 명명한 것처럼 새로운 브랜드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참신하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제타플렉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이커머스의 성장세가 매서운 유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와인' '리빙, 펫' '식료품'의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먼저, 매장의 입구인 1층 면적의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와인의 모든 것! 보틀벙커에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로 와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대형마트 매장 1층 입구를 와인 매장으로 채운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으며, 1322m2(약 400여평)의 매장 규모도 국내 최대 규모다.

또한, 와인 큐레이션의 적합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음료 전반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호텔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틀벙커'는 매년 약 5500병 밖에 생산하지 않아 1억원 내외의 최고가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로마네 꽁띠(Romanee Conti)'부터 만원대 가성비 와인까지 총 40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도 운영한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매장을 지향한다. 일반 대형마트(롯데마트 전점기준)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취급하며, 진열 길이 또한 롯데마트의 기존점 평균보다 30% 가량 늘렸다. 

먼저, 과일 코너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바나나(Banana), 토마토(Tomato), 베리(Berry)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일명 B To B 전략을 선보인다. 바나나 12종, 토마토 22종, 딸기 11종 등 최대 구색을 갖춰 제타플렉스만의 과일 경쟁력을 공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약 150여 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도 선보인다. 특히, 유통업계 최초로 '아쿠아 포닉스' 방식으로 재배한 '버터그린' '이자벨' 등 다양한 유러피안 채소도 판매한다. 

수산매장에는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초입에 '파노라마 수족관'과 살아있는 조개류 진열을 위해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했으며 축산매장에서는 도매용 판매까지 고려한 양고기 전문점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의 프리미엄 매장을 구현하고자 0.1% 비중의 토종 한우인 '호반 칡소', 순혈 와규 상위 0.5%의 '풀 블러드 와규'도 판매한다.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치즈존' '샤퀴테리 전문존' '비건푸드존' '스페인푸드존' 등을 마련했다. 특히, 치즈 카테고리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치즈 매장을 80% 확장해 치즈 특화존을 구성했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Daiya)'와 국내독점 판매·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비건 식품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 현대그린푸드


데이야는 2008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비건 식품 기업으로,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비건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 등 20개국 2만 여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유당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데이야의 대표 상품인 비건치즈는 콩단백·코코넛오일·유채유 등 식물성 원료로 제조됐다. 실제 치즈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북미시장 비건치즈 부문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슈레드 치즈·치즈향케이크·아이스크림·드레싱 등으로, 자체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5개 점포(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더현대 서울) 식품관에서 판매된다.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300ml)' '뉴욕 치즈향 케이크(400g)' '시저 드레싱(237g)'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6일까지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BOISSIER)'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아시에는 1827년 파리에서 시작한 초콜릿·사탕 전문 브랜드로, 알록달록한 상품과 파스텔톤의 패키지 등이 고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면서 프랑스 파리 여행의 기념품으로도 손꼽힌다. 200년 전 전통 생산 방식을 고수해 방부제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게 특징으로, 대표 상품은 봉봉 사탕, 꽃잎초콜릿, 핑크 프랄린 스프레드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밤토리상점 X 사심굿즈'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밤토리상점과 사심굿즈는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슈 캐릭터 브랜드이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겨울 시즌을 맞은 신상품은 물론,학용품, 스마트폰 케이스, 각종 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팔로워 높은 두 브랜드가 '최초 선착순 한정판 콜라보 상품'을 기획해 SNS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CJ온스타일 대표 기획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가 23일 밤 8시45분 연말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나 송년회를 집에서 알차게 준비하려는 '홈파티족' 잡기에 나선 것이다. 

방송에서는 홈파티 질을 높여주는 실속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00년 전통 프랑스 치즈 전문 브랜드 '래핑카우'를 업계 최초 방송한다. 벨 큐브 24큐브를 16팩(플레인 8팩·체다 4팩·피크닉믹스 2팩·파티믹스 2팩) 받는 구성이며, 구매 전 고객 대상 래핑카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세모포션 치즈 4팩과 보냉백 2개를 추가 증정한다.

여럿이 식사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그릴도 방송한다.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 키친미니스 미니 그릴'은 편리한 기능에 깔끔한 디자인까지 갖췄다. 국내 정식 수입 후 최초로 선보이는 WMF 신제품이다. 

위메프는 MD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WE MAKE PRODUCT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WE MAKE PRODUCTS'는 위메프 MD들이 시장조사, 상품·브랜드 기획, 촬영, 디자인과 마케팅까지 상품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가진 MD가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고,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MD가 전통주를 개발하는 등 전문성에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경쟁사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반복하며 원하는 맛과 식감, 향이 나올 때까지 10여차례 이상 샘플링을 진행했다. 또 제품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제품 패키징 디자인 과정 역시 MD가 직접 참여했다.

'WE MAKE PRODUCTS'를 통해 출시된 제품은 바스크치즈케이크, 에그타르트, 배쓰밤 등 총 9개다. 이달에는 떡볶이, 황게장, 고양이 모래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위메프 상생마켓 내 'WE MAKE PRODUCTS' 기획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셀럽 및 틱톡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K-MAS 라이브마켓'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티몬은 오늘부터 4일간 방송인과 개그맨, 틱톡 크리에이터 등이 함께 하는 콜라보 라방을 진행한다. 우선 틱톡 내 팬덤이 두터운 먹스나, 댄서소나 등 틱톡 크리에이터와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티몬의 커머스 인프라와 틱톡의 콘텐츠 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본격적인 협업으로 보인다. 

티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셀럽 및 틱톡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K-MAS 라이브마켓'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 티몬


틱톡 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2차 콘텐츠 가공과 숏폼 공유를 통해 Z세대 구매고객 유입은 물론 다양한 로컬 특산품과 중소상공인 상품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든 방송은 티몬 티비온(TVON) 라이브, 틱톡커 라이브 스트리밍, 중소기업유통센터 플랫폼 '가치삽시다'에 동시 송출된다. 

먼저 오늘 저녁 7시에는 방송인 김미려와 틱톡커 댄서소나, 샤나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대표 상품은 홈트를 위한 프리미엄 TPE 요가매트 △비핏 요가매트(10mm 와이드)다. 21일 화요일 오후 5시에는 맹승지와 틱톡커 먹스나가 출연해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 가능한 △다조은푸드 에어프라이어치킨 구어조은닭(1kg+1kg)을 선보인다. 

22일 수요일 6시 방송에는 연남동 야외 특설 무대에 강예빈이 출연해 △제주 아침미소목장 수제 요구르트(150ml*6)등을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만 제공되는50% 추가 할인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개그맨 유민상, 김민경, 오나미, 한윤서 등도 티몬 'K-MAS 라이브마켓' 라방에 출연한다. 메인 진행자인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함께 소상공인 상품들을 다채로운 먹방과 유쾌한 입담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역시 티비온 라이브와 '가치삽시다'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21일 화요일 오전 11시 라방에는 유민상이 나와 △1등급 한돈 토마호크 600g 등을 특가 판매한다. 22일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김민경이 △루솔 진한배도라지즙 80포 선물세트 △캐모마일 릴렉스티 1200g 등의 판매를 맡았다. 오나미는 23일 목요일 오후 3시에 △그레이멜린 갈락토세라 리턴 버블 클렌징패드 등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나선다. 11번가는 20일 'e서울사랑샵#'을 오픈, 서울시가 발행하는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6만6000여 곳 셀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e서울사랑상품권'이란 서울시가 발행하는 '온라인 전용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비플제로페이 등 22개)에서 구매해 '11번가'와 '제로배달 유니온'(서울시 공공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발행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이며 1인당 월 최대 30만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e서울사랑샵#' 전문관을 따로 마련해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6만6000여 개 셀러의 176만여 개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에서 'e서울사랑상품권' 플래그가 붙은 상품들만 따로 볼 수도 있다. 서울시 생활권별 추천 상품과 함께 디지털, 레저, 라이프뷰티, 패션, 식품, 유아, 해외쇼핑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중부시장 동명상회 오징어' '올스탠다드 햇작두콩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11번가는 셀러들의 판매수수료 중 30%를 11번가 내에서 각종 서비스 이용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셀러캐시로 환급해줘, 셀러들이 11번가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 방법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비플제로페이 등 22개)에서 'e서울사랑상품권' 구매 후 11번가 결제 시 주문결제창 포인트영역 내 e서울사랑상품권 버튼을 클릭하고 제로페이 결제 비밀번호 입력을 하면 주문완료가 된다. 보유하고 있는 11번가 쿠폰 및 혜택(카드 추가 할인, 할인쿠폰, SK페이 포인트, T멤버십 등)도 함께 적용해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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