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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라인업 강화' 아우디, e-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2026년 모든 신차 전기 모델 출시…2033년까지 내연기관 생산 단계적 중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11.29 15:27:00
[프라임경제] 아우디가 e-모빌리티로 전환의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서다. 각국 정부들도 탈탄소화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들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가장 우선순위에 올렸다. 

아우디는 전기화 시대가 될 미래에 배출가스 제로의 전기차가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새로 개발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생산을 4년 이내에 시작하고, 오는 2026년부터 신차들을 순수 전기 구동 모델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2033년까지 내연기관 엔진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는 완벽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디 CI. ⓒ 아우디 코리아


즉 아우디의 중요한 목표는 제품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탄소중립과 자원효율성 달성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화 개발을 위해 350억 유로의 투자금액도 배정했으며, 그 중 40% 이상인 150억 유로를 전동화 모델에 투입한다. 또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e-모델 도입을 목표로, 올해 △e-트론 GT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 내연기관 모델보다 많은 전기구동 모델을 출시했다.

먼저, e-트론 GT 콰트로와 RS e-트론 GT 두 모델로 공개된 e-트론 GT는 그란투리스모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에 해당된다. 이는 풍부한 표현을 담은 디자인 스타일과 강력한 전기출력, 고효율 및 탁월한 일상사용 편의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모터 출력은 모델에 따라 350㎾ 또는 440㎾이며, 다이내믹 스퍼트도 허용된다. 86㎾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 주행이 가능하며, 항력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e-트론 GT.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최초의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무탄소배출 주행과 긴 주행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 주행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두 모델은 각각 55㎾h·82㎾h 배터리를 탑재했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20㎞를 이동할 수 있다. 

아우디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를 사용하는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탄소중립적인 방식으로 Q4 e-트론을 생산한다.

2021 오토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A6 e-트론 콘셉트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A6 e-트론은 선택한 구동시스템과 모델에 따라 7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300㎞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800V 기술로 빠르게 충전도 할 수 있다. 

아우디는 A6 e-트론의 조명 기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평면 헤드라이트, 후미등의 디지털 매트릭스 LED와 디지털 OLED 기술로 차지하는 면적을 최소화했으며, 최대 밝기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라이트 시그니처를 구현한다. 과거 2차원이었던 조명 변화를 3D 부분효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A6 e-트론 콘셉트카. ⓒ 아우디 코리아


이외에도 아우디는 지난 8~9월에 연이어 콘셉트카 스피어(sphere) 시리즈인 스카이스피어(Skysphere)와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를 공개하며 미래 전기차 비전을 제시했다. 

레벨4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설계된 세 가지 스피어(스카이·그랜드·어반) 콘셉트카는 승객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sphere)인 실내를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궁극적으로 실내공간을 차량 중심부로 재구상하고, 기술 요구사항에 탑승자의 경험이 종속되지 않는 새로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런 특징은 실내 다양한 레이아웃, 제어패널 부재, 확장된 공간 그리고 이들을 새로운 서비스에 연결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그랜드스피어는 기술 혁신과 새로운 모빌리티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아우디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여기에는 가까운 미래에 전체 가치사슬을 탄소중립화 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가능성에 총체적으로 접근할 뿐 아니라 디지털을 통해 지원되는 새로운 차원의 고급 경험 옵션도 포함한다. 내장된 기술·디자인 기능들은 향후 아우디 양산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 세 번째로 발표될 어반스피어(Urbansphere)도 레벨4 자율주행 역량에서 파생된 전체 콘셉트로 연결된다.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카. ⓒ 아우디 코리아


국내시장에서도 아우디는 지난해 7월 e-트론55 콰트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자신들의 새로운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열었다. 아우디는 e-트론 55 콰트로가 출시와 동시에 3개월 만에 완판된 것에 힘입어 올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50 스포트백은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5.1㎏·m △최고속도 190㎞/h(안전제한속도)의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두 모델 모두 71㎾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와 220㎞ 주행가능하다. 전기차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고,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넓은 레그룸과 적재공간도 갖췄다.

이와 함께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에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후방 액슬에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부스트모드 408마력), 최대토크 57.2㎏·m(부스트모드 67.7㎏·m)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95㎾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304㎞(도심 300㎞·고속도로 309㎞)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아우디는 올해 5월 전기 모빌리티 전략의 두 번째 이정표이자 아우디 스포트 전기화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e-트론 GT와 RS e-트론 GT의 프리뷰를 통해 한국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e-트론 GT는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durch Technik)'를 도로에 실현한 모델이며,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최초 순수 전기 RS 모델이다.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 아우디 코리아


두 모델은 최적화된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에서 중요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했고, 인테리어에도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아우디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를 연내 국내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예약, 충전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의 충전편의성을 위해 아우디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 급속충전기를 설치했고,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전대행서비스 차징온디맨드(Charging on demand)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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