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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첫 '언론윤리상' 최고상 수상

기자 부문 최우수상 추민선·김은경·황이화·노병우…'선한 영향력' 칭찬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1.26 14:02:14

(왼쪽부터)언론윤리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와 수상자 대표 추민선 기자.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가 국내 최초로 '언론윤리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말 뉴스'를 제작해 뉴스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관심과 공론의 영역을 넓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전날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언론윤리실천 캠페인)' 행사를 열고 언론윤리 실천에 힘쓴 국내 기자와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수상식을 진행했다.

프라임경제는 이날 언론윤리대상 기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언론윤리헌장이 제정된 후 첫번째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언론 시장은 포털이나 유튜브, 메신저앱 등 소비자가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해지면서 저널리즘에 대한 의미와 함께 언론사의 윤리 의식도 부각되는 추세다. 언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위기 의식이 커지고 있는 시점으로, 언론사 스스로 변화를 꾀하기도 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 

이에 인신협은 올해 초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언론윤리헌장을 제정하고, 언론 참여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2021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그 첫 수상자가 프라임경제인 것이다.

프라임경제 추민선·김은경·황이화·노병우 기자는 '쉬운 말 뉴스'를 통해 언론의 순기능이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점에서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들은 장애인·저연령·외국인 등 뉴스 사각지대에 놓인 수용자들을 위해 기사를 쉽게 풀어쓰는 보도 방식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이 추구해나가야 할 가치를 적절히 녹여냈다.

언론윤리상 기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라임경제 수상자 대표 추민선 기자. = 이수영 기자

추 기자는 쉬운 말 뉴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작성한 기사들을 돌아보니 알 권리에 대한 물리적 침해를 방조해왔다는 반성이 앞섰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임경제 뉴스가 쉬운 말 기사로 송출되는 과정을 발표하며 다른 언론사들도 윤리인식 강화에 동참할 것을 권고했다.

추 기자는 "아주 작지만 누군가 쉽게 기사를 읽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성과를 보인 저희의 시선은 이제 장애인들이 쉽게 읽도록 하는 일로도 확대됐다"며 "코로나19로 취재 환경에 제약이 큰 시대를 살아가는 기자로서, 올해 프라임경제가 새로운 시도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보람을 느끼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라임경제 수상작은 인신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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