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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 사랑 나눔 후원금 역대 최다 모금

임직원 기부로 시작해 20년간 총 14억6295만원 기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11.25 16:21:52
[프라임경제] 석교상사(사장 한재영)가 '2021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 1억7240만원 전액을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20년간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화와 모금 활동을 펼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한 석교상사는 1억2000만원의 운영비를 전액 부담했다. 

모금액은 연말까지 성가복지병원, 요셉의원에 전달돼 외롭고 병든 이웃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약값 및 의료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된다. ⓒ 석교상사



석교상사는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지속해서 진행해왔지만 지난해는 코로나 여파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금 캠페인을 통해 1억2610만원을 기부처에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회의 규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 진행했다. 

인원 제한으로 인해 당일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골프 업계와 석교상사 관계자 등도 사랑 나눔에 동참해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인 기부금 1억7240만원을 달성했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이념으로 20년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온 결과 취지에 공감한 참가자들이 많아져 모금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주최 측의 의지를 증명하듯 사랑이 나눌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교상사의 기부 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부를 해 오다 '골프 업계에 기부 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운영비는 전액 주최 측이 부담하고 모금액은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회사 사정이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바자회나 임직원 모금으로 대체해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년간 총 14억6295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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