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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빅테크 보험업 진출 대응, 모집규제 선진화"

향후 감독·검사 방향 설명, 최근 생명보험산업 주요 현안 소통

김기영 기자 | kky@newsprime.co.kr | 2021.11.25 15:13:05

정은보 금감원장이 취임 후 첫 생보사 CEO 간담회를 가졌다.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국내외 경제 리스크 요인뿐만 아니라 빅테크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의 경쟁 이슈 등 쉽지 않은 보험사 영업환경 등에 대응해 선제적 자본 확충과 새로운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금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생명보험사 CEO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생명보험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원장은 "보험감독·검사 업무 수행에 있어 법과 원칙을 따르면서 사전 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리스크가 우려되는 보험사에 대해서 잠재 리스크 예방을 위해 사전적 검사를 실시하고, 리스크 우려가 낮은 회사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품개발·보험 모집·보험금 지급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보험상품 개발 단계에서 보험회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 및 실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집 모집 단계의 취약요인을 사전에 개선토록 해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 빅테크의 보험업 진출에 대응해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하에 소비자 피해 및 공정경쟁 저해 우려가 없도록 규율체계를 확립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산운용 및 헬스케어 활성화 등이 가능하도록 보험사 자회사 소유 및 부수업무 영위를 폭넓게 허용할 것"이라며 "화상 통화와 챗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 모집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마지막으로 "생명보험은 장기간 국민의 건강과 노후를 보장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와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대체투자 모범규준을 내재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자율적인 소비자 보호 노력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성대규 신한라이프생명 대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 금융감독원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은보 금감원장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등 총 8개사 CEO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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