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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차 시범운영, 가장 완벽한 동반자"

아이오닉 5 모델 기반…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충전시간 단축 위해 다양한 서비스 실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11.25 14:51:0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2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보도 발표회에서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은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급성장함에 따라 고객에게 더 나은 충전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및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Greetings From The New Future)'이라는 콘셉트 아래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전시관을 △EV Square(전기차·자율주행) △Green Arena(지속 가능성) △Robotics Park(로보틱스) △Lifestyle Plaza(신규 모빌리티) 총 네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로보라이드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기술의 진보를 통한 이동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 예정이다.

현대스타일링담당 사이먼 로스비 상무가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내년 시범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는 "포니의 대담한 디자인을 계승한 아이오닉 5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자율주행의 영역으로 확장 시킬 가장 완벽한 동반자다"라며 "전동화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경험과 가치를 반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넥쏘 자율주행차량이 혼잡한 도심에서 다양한 교통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장웅준 상무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도로주행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로보라이드, 로보셔틀,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로보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이동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 ⓒ 현대자동차

이날 현대차는 전동화 차량 고객의 충전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공개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내년에는 E-GMP 기반의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를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저상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의 국내 출시를 통해 상용차의 전동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동화 모델 판매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충전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첨언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신규 사업은 크게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인프라 개선과 충전시간 단축으로 나뉜다.

먼저,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현대차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를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개소 및 서울 을지로, 인천 송도 도심 3개소에서 운영 중인 E-pit을 △대전 △제주 △서울역 △광명에 추가 설치해 연내 도심 7개소까지 확장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 ⓒ 현대자동차

또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 모바일 차저(H Mobile Charger)'를 자체 개발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제작한 H 모바일 차저는 기존 고정형 충전기 대비 건물의 전력 용량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을 지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주 지역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아이오닉 5 차량을 12월부터 신규 투입한다. 아이오닉 5 차량을 투입한 해당 서비스는 V2V(Vehicle-to-Vehicle) 120㎾급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충전시간을 3배 이상 단축했다.

또 전기차 충전과 세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인 EV 파크 용인을 연내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오픈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H 무빙 스테이션 운영 등 국내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50㎡(약 83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EV Square'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Green Arena'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Robotics Park' △고객의 가치 있는 시간(Quality Time)을 위한 신규 모빌리티를 선보인 'Lifestyle Plaza' 총 4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또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Greetings From The New Future)'이라는 콘셉트 아래 서울모빌리티쇼를 방문한 고객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브랜드 방향성, 신기술, 신규 모빌리티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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