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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표에 신세계 출신…롯데그룹, 임원 인사 예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1.25 11:12:08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대표에 신세계그룹 출신 인사가 새 수장에 오른다. 유통BU를 이끌어왔던 강희태 부회장은 퇴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이사회를 열고 현재의 비즈니스 유닛(BU) 체제를 폐지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의 인사안을 처리한다. 최종 인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CEO(최고경영자)급 변화가 큰 쇄신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예년보다 한달 가량 이르게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청담동 프레인빌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있는 정준호 롯데GFR 대표. = 윤수현 기자


롯데백화점 대표에 사상 처음으로 '롯데맨'이 아닌 외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대표 자리에는 정준호 롯데지에프알(GFR) 대표가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순혈주의가 강한 롯데그룹에서 롯데백화점 대표에 외부 출신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20년 이상 신세계그룹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연말 인사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사업을 담당하면서 30여 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치했다.

그는 롯데GFR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를 정리하고, 스포츠 브랜드 '카파'와 프랑스 브랜드 '까웨'를 도입하며 사업 재편을 해왔다.

유통BU를 이끌어왔던 강희태 부회장도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강 부회장의 퇴진은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7년부터 롯데쇼핑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출범한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이 안착하지 못하면서 내부에서도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후임 인사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영입한 외부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아울러 BU(사업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4개의 HQ(Headquater)로 바꾸는 등의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 2017년 도입된 이후 5년만에 BU체제가 폐지되는 것이다. 각 계열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옥상옥 구조라는 비판이 내외부적으로 있어왔다.

HQ의 총괄 관리는 BU 체제 때와 마찬가지로 롯데지주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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