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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레인지로버' 50년 헤리티지·최첨단 기술로 완성

'리이매진' 전략 핵심 아키텍처 MLA-Flex 최초 적용…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11.24 16:31:29
[프라임경제]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국내에서도 최초로 공개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랜드로버의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다"라며 "5세대 레인지로버를 통해 50년의 헤리티지와 최첨단 기술이 빚어낸 플래그십 SUV만의 가치를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전작을 뛰어넘는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연결성이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 및 로빈 콜건 대표.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현재 랜드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했고, 순수 전기(BEV) 모델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및 5인승 또는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 및 판매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5세대로 재탄생한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년의 헤리티지와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익스테리어 핵심 요소인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 라인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으르 통해 레인지로버만의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여기에 랜드로버 최초로 장착한 23인치 알로이 휠은 당당한 자태를 드러낸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했고, 이전 세대에 비해 셔트라인(차량의 두 패널 사이의 간격)은 절반으로 줄었다. 측면은 히든 웨이스트 피니셔를 적용해 도어와 유리가 매끈하게 연결됐고, 시그니처 사이드 그래픽은 도어와 하나의 표면으로 이어진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글로스 블랙 패널은 리어램프와 통합됐으며, 수직형 히든 테일 라이트는 활성화돼야 모습을 드러낸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0.30Cd라는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기록해 전 세계에서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SUV로 거듭났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운전자에게 럭셔리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는 빔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한다.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은 다이내믹 라이트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해 하향 빔을 최적화하고 차량속도·환경·교통상황 등 정밀한 주행조건에 맞춰 빔 패턴을 형상화한다. 각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120만개의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장착, 차량 경로에서 최대 16개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한다.

인테리어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페시아가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고, 1~2열 사이의 거리를 20㎜ 넓혀 후방시야도 개선했다. 

여기에 올 뉴 레인지로버는 1~2열 탑승객을 비롯해 3열 시트의 모든 탑승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전 모델에 11.4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를 탑재했고, 버튼을 조작하면 중앙 등받이가 전동식으로 전개돼 센터콘솔이 된다. 센터콘솔에는 8인치 뒷좌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가 장착돼 뒷좌석 환경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 대비 75㎜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초의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앞좌석 대비 41㎜ 높게 설계한 스태디움 시트 스타일로 개방감과 가시성을 제공하며, 864㎜에 이르는 레그룸도 갖췄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인테리어.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올 뉴 레인지로버는 재규어 랜드로버 전동화 리이매진의 핵심인 새로운 아키텍처 전략에 따라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를 최초로 적용했다. MLA-Flex 아키텍처는 내연기관부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이며, 80%가 넘는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강도를 높임으로써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특히 A·C 그리고 D 필러의 차체구조 내에 3개의 링을 만들어 무게와 강성을 최적화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향상된 3만3000N/deg에 달하는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또 강철로 제작된 벌크헤드는 노면에서 전해지는 소음과 진동을 기존 모델 대비 24% 감소시켰다.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35개 메인 스피커를 통해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신호를 생성해 제거한다. 세계 최초로 메인 탑승객의 헤드레스트에 60㎜ 직경의 스피커 한 쌍을 장착, 노이즈 캔슬링 범위가 기존 대비 5배 향상된 최대 1000Hz에 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모든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웰빙을 제공하고자 알레르기 유발 물질, 병원균, 악취와 바이러스를 제거해 실내공기 질을 관리하는 실내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Cabin Air Purification Pro System)도 탑재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SV 롱 휠베이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IVI Pro는 최신 LTE 모뎀 2개와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프로세서를 내장해 고성능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속도와 직관적 사용성이 특징이다.

역대 최대 크기인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스크린에 햅틱 피드백을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는 화면을 응시하지 않아도 시스템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PIVI Pro는 두 번의 터치로 90%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됐고, 3개의 패널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그래픽의 세미 플로팅 13.7인치 가상 계기판도 눈에 띈다.

랜드로버는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차량 개발 초기단계부터 T맵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 PIVI Pro에 기본 탑재했으며, T맵×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적용해 주행 중 음성만으로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기차 아키텍처(EVA 2.0)는 차세대 연결성을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차량에 2개의 eSIM을 탑재해 70개 이상의 전자모듈에 대한 S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롱 휠베이스에 탑승한 로빈 콜건 대표.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은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을 탑재해 고속주행 시에는 안정성을 높였으며, 저속에서는 높은 기동성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로 작동하는 후방 차축은 최대 7.3도로 조향할 수 있고, 50㎞/h 미만의 저속에서는 전방 차축과 다른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를 통해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으로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1m 미만의 회전 직경과 최고 수준의 민첩성을 구현했다.

독립 에어 서스펜션은 에어 스프링 볼륨과 트윈 밸브 모노튜브 댐퍼를 결합해 불규칙한 노면 요철의 충격으로부터 실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승·하차 시 차체를 50㎜를, 고속주행 시에는 16㎜를 낮춰 효율을 높인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기본 75㎜에 추가로 60㎜를 높여준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브랜드 최초로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도 탑재됐다.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은 기존 유압 시스템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1400Nm의 토크 성능을 제공하고 0.2초 만에 900Nm의 토크에 도달한다. 다이내믹 주행 시에는 차체롤링을 지능적으로 줄여 더욱 날카로운 반응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출력 530마력 4.4ℓ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오프로드 주행 시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으며, 맞춤형 공기흡입구 설계를 통해 최대 900㎜ 깊이의 도강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인테리어.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76.5㎏·m의 최대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0-100㎞/h 가속시간은 4.6초, 최고속도는 250㎞/h다.

최신 인제니움 3.0ℓ I6 디젤 엔진에 적용한 최신 MHEV 시스템의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기존 대비 최대 5%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윈 터보에 탑재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은 1초 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토크를 출력한다. D350 엔진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m, 0-100㎞/h 가속시간은 6.1초다.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ℓ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h 리튬 이온 배터리 및 105㎾ 전기모터가 결합돼 기존 PHEV 대비 더 개선된 전기 주행성능, 정교함 그리고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에너지만으로 최대 100㎞(WLTP 기준)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CO₂ 배출량은 30g/㎞ 미만이다. 4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 전기모터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71.2㎏·m, 0-100㎞/h 가속시간은 5.6초다. 50㎾ DC 급속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내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 롱 휠베이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한편, 올 뉴 레인지로버 SV는 고객취향에 따라 디자인 테마, 디테일 및 소재 등을 선택해 수공예로 제작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SV는 세심하게 변화를 준 익스테리어 디테일로 레인지로버만의 모던함과 우아함을 더욱 강조한다. 메탈 도금이 적용된 프론트 범퍼·그릴·피니셔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고, 세라믹 SV 로고가 장착돼 완성도를 높였다. 

SV 세레니티(Serenity)와 SV 인트레피드(Intrepid) 두 가지의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다. SV 세레니티는 노블 도금의 새틴 마감과 코린시안 브론즈 악센트로 우아함과 정교함이 돋보이며, SV 인트레피드는 스모키 다크 크롬 마감과 블랙 콘트라스트 루프로 특유의 스탤스 디자인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고객은 SV 비스포크 프리미엄 팔레트의 14가지 색상 중에서 차량의 익스테리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SV 시그니처 스위트는 롱 휠베이스 모델에 적용되며, SV 모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13.1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고성능 헤드폰은 고요한 안식처와 같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인테리어 디테일도 세라믹으로 마감돼 우아함을 강조했다. 8인치 뒷좌석 컨트롤러로 제어하는 뒷좌석 냉장고, 센터콘솔에 내장된 전동식 테이블, SV 모델을 위해 맞춤 제작된 크리스털 샴페인 글라스 등은 SV 모델만의 차별화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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