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 CJ제일제당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 부문이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CJ제일제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증가한 6조8541억원, 7.7% 늘어난 4332억원이라며, 식품과 해외 바이오 사업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저투자 생산 공법으로 인도네시아 파수루에 5000톤 생산능력(CAPA) PHA 공장을 건설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라며 "이후 시생산과 고객 양산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 가동될 전망"이라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 기준 CJ제일제당 PHA 생산 CAPA는 5000톤으로 이는 세계 3위 규모"라며 "향후 CJ 제일제당은 오는 2025년 6만5000톤, 2030년 30만톤까지 PHA 생산 Capa를 확장할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