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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수] 권오봉 여수시장 '경제회복 지연 시 내년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11.24 09:03:19

■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 주제로 시민공감 이야기마당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


[프라임경제] 권오봉 여수시장이 23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회복의 추이를 분석해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내년 초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여수시

이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급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현 시점에서 즉시 지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약속과 모임이 늘고 식당과 숙박업소도 활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권 시장은 "최근 우리 시도 초‧중등생 집단감염으로 12개 학교에서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초‧중등생의 경우 백신접종 대상이 아니거나, 접종률이 낮아 성인에 비해 감염에 매우 취약한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전남도와 도교육청, 여수교육지원청과 회의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교 학생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여수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남체육관, 망마체육관 2개소에 유치원과 초‧중학생 전용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로 13시부터 1시간은 휴식시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중 일반인은 검사를 할 수 없다.
단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상시 운영한다.

현재 여수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은 79.4%다. 12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은 1차가 52.1%, 접종완료는 19.8%를 기록하고 있다.

권 시장은 "학교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만 12세에서 17세의 백신 접종은 당일에 바로 가능한 만큼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중등생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난 16일부터 확산되자 여수지역 전체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 주제로 시민공감 이야기마당

권오봉 여수시장이 오는 30일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을 펼친다.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 시민공감 이야기마당 포스터. ⓒ 여수시

현암도서관 자료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시민 패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영상상영, 이야기 한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 패널은 노인, 여성, 청소년, 청년, 문화계를 대표하는 시민과 경제계, 산단, 농업, 수산, 축산, 소상공인 등 30명이 현장 패널로 참석하고 27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시민 7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예술인의 바이올린 선율로 문을 열고, 국제도시, 미래 스마트 도시, 친환경 수소산업 도시 등 지난 3년간 여수의 성장과 변화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 한마당은 '들어가는 말', '새로운 변화', '앞으로의 여수'로 진행된다.

'들어가는 말'에서는 '시민이 사랑하는 여수'와 '시장이 사랑하는 여수'를 통해 우리의 추억 속에 자리 잡은 여수를 생각해 본다.

'새로운 변화'에서는 시민이 말하는 여수시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 중심 정책, 분야별 주요 정책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으로의 여수'에서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여수를 확인하고, 새로운 여수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시 관계자는 "여수 시민이면 누구나 페이스북과 유튜브 '여수이야기'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참여할 수 있다"며 "여수의 새로운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

여수시는 지난 22일 히든베이호텔에서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라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수시는 지난 22일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라는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여수시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중간지원 조직인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이하 여수사경센터’) 관계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 육성계획이 제시됐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조성방안과 함께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는 효과적인 의견 소통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가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여수사경센터는 지난 6월부터 약 1개월간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것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비전과 함께 4대 목표로 △사회적경제 창업 및 운영 활성화,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경제 도시, △사회적경제 자립생태계 조성을 설정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협동 도시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쉽게 참여하는 방법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가 담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라며 "오늘 발표한 비전과 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우리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사경센터는 지난 2월에 출범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굴‧육성 및 교육‧상담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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