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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보령] 내달 1일부터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1.23 18:24:53

■ 지역사회 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추진

■ 보령시의회 의원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 보령소방서 겨울철 '눈길 안전' 주의 당부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지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지적도상 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김동일 보령시장. ⓒ 프라임경제

시는 내년에 국비 5억원을 투입해 대천5지구, 원산도3지구, 삽시도1지구, 삼현리1지구 등 4개 지구 2534필지 336만2340㎡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12월1일부터 7일까지 해당지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12월1일 오후 2시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대천5지구 설명회를 시작으로, 원산도3지구는 2일 오후 2시 원산3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삼현리1지구는 6일 오후 2시 삼현리 노인회관에서, 삽시도1지구는 7일 오전 9시30분 삽시도 복지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사업지구 추진 목적과 배경 및 절차,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및 역할, 사업지구지정 신청 동의서 제출 방법,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설명회 개최 후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아 내년부터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협의,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경계를 결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통한 조정금 산정 등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불규칙한 토지의 정형화 및 맹지 해소 등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사회 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추진

보령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3일 문화의전당 광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유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과 유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펼쳤다. ⓒ 보령시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박점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정·성폭력 등 지역사회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한 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결의대회를 갖고 가정·성·젠더·데이트·미디어 폭력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사회 폭력 추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점옥 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폭력 예방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며 "보령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는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 성폭력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사회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안전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의회 의원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 의원연구회는 지난 22일 의회 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5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의원연구회 심사위원, 시의원, 연구용역사, 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구성된 4개 분야의 연구회에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보령시의회 의원연구회는 지난 22일 의원연구회 최종보고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들 연구회는 지난 6월에 승인된 이후 각각의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분야별 사례와 현황을 조사‧분석했으며 선진지 견학, 현장답사, 중간보고회,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복지개선연구회'는 최주경 의원을 대표로 하여 박상모 의원과 김충호 의원이 참여해 클라이언트별 복지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한부모가정 지원 정책 마련, 청소년 시설 증대, 장애인의 탈시설화와 노인참여형 복지확대 등을 정책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연구회'는 한동인 의원을 대표로 해 권승현 의원과 조성철 의원, 최용식 의원이 참여해 문화 관광 콘텐츠와 연결한 축제 방문객의 전통시장 방문 유도, 비대면 판매 강화 등 전통시장 소비문화 확장을 위한 전략 등을 제안했다.

연구성과물. ⓒ 의회사무국

'축산악취 저감 방안연구회'는 문석주 의원을 대표로 해 김홍기 의원과 권승현 의원이 참여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마을형 공동퇴비사 활용, 퇴비 저장조 지원사업, 노후축사 시설 개선,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등 단계적인 축산 악취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체육시설 운영관리 효율화방안 연구회'는 김정훈 의원을 대표로 하여 박금순 의장, 백남숙 의원이 참여해 보령시 체육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노후 체육시설의 진단, 시설의 지역 안배, 학교 체육시설의 활용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 시설 효율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금순 의장은 "5개월간 열정적으로 활동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연구 성과물은 보령시와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령소방서 겨울철 '눈길 안전' 주의 당부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겨울철 시작된 한파로 빙판길 낙상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한파 시 행동 요령. ⓒ 보령소방서

특히 겨울철 안전사고 주범인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으로 눈이나 습기가 스며든 후 낮아진 기온에 따라 얇게 얼어붙은 부분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눈길에서는 바깥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는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외출하는 것이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운전시에는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운행 및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고 체인 등의 안전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이는 폭설과 한파가 겹쳐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워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우리 소방에서도 긴급출동 태세 확립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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