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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Q 가계부채 1845조원 잠정 집계…36조7000억원↑

주택 매매·전세 수요 지속 '주담대 20조원 이상 늘어나'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11.23 17:32:13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3분기 가계신용(잠정) 잔액이 36조원7000억원 늘어난 1844조9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가계부채가 3분기 36조원 이상 늘면서 가계부채가 184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가계부채 증가폭은 전분기대비 둔화됐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와 전세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가계 빚 증가는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대비 36조7000억원(2.0%) 늘어났다며 증가폭은 올 2분기 43조5000억원(2.4%)대비 줄었다고 집계했다.   
가계신용은 일반 가계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인 가계대출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 등 신용거래(판매신용)를 합한 빚을 말한다.

가계신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37조원(2.2%) 증가한 1744조7000억원으로 지난분기 41조원(2.5%)대비 둔화된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은 969조원으로 지난분기대비 20조8000억원이나 늘었으며, 지난 2016년 4분기(24조2000억원) 이후 4년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3분기 기타대출은 16조2000억원이 늘어난 775조7000억원, 지난 분기 증가액 23조8000억원대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판매신용잔액은 전분기말대비 2000억원 줄어든 10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했는데 올해 들어 주택 거래가 이어지면서 주택 매매, 전세 수요가 지속했고 2분기에 기승인 된 주담대 대출도 늘면서 대출을 견인했다"며 "반면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축소 등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전 업권에서 대출이 축소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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