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두환 前 대통령이 23일 연희동 자택에서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동안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은 이날 오전 8시45분 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두환은 간호사가 채혈을 하러 갔을 때 갑자기 심정지가 왔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제11·12대 대통령을 역임한 전두환은 퇴임 후 1995년 문민정부에 의해 노태우와 함께 기소됐으며, 이후 반란수괴죄 및 살인, 뇌물수수 등으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면 여론이 생기면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으로 사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