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3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내년 국내 카메라모듈 업황 회복과 신규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엠씨넥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증가한 3056억원, 42% 늘어난 176억원으로 경쟁업체대비 차별화된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 공급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내년 국내 카메라모듈 업황이 회복해 다시 성장의 시기를 맞이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 평균공급단가 상승 및 구동계 점유율 확대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6% 불어난 1조2000억원, 129% 성장한 662억원으로 증가해 2019년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또한 자동차향 카메라모듈 매출은 지난 2019년 1171억원에서 내년 197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16% 비중에 달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