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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충남도 '바다 위 종합병원'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 만들어

환경과 안전,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한 새로운 병원선

편집국 | press@newsprime.co.kr | 2021.11.19 16:54:04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21년간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충남501호를 전국 최초로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병원선은 의료시설이 없는 섬에 의사들이 방문하도록 도와주는 배를 말해요. '톤'은 물체마다 갖는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예요.  

지난 2001년 2월 만들어진 '충남501호'는 그동안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3600여명 주민의 건강을 살폈어요.

하지만 최근 배가 오래되고 낡아서 안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해마다 배를 고치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이번에 직접 만들기 시작했어요. 

병원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억원의 돈이 필요한데요, 올해 12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2023년 1월에 공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병원선의 모습이예요. ⓒ 충청남도

만들어질 새로운 병원선은 섬 지역의 낮은 바닷물의 깊이 등 지역적 특성을 생각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붙여 서해안 지역에 맞는 배로 만들 계획이예요. 

'워터제트 추진기'는 물을 빨아들인 후 내뱉는 힘으로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계를 말해요.  

또 섬 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새로 만들고 뼈 속을 보는 기계를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사항도 해결했어요. 정부정책에 따라 환경을 해치지 않는 '하이브리드 장비'를 싣기로 했어요. 물리치료는 약 대신 온도, 전기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방법이예요. '하이브리드'는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물질을 적게 내뿜도록 하는 방법을 의미해요.   

이번 배 공사를 맡은 회사는 ㈜동일조선이예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배로 만들 것을 다짐했어요. 

부산선박기술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안전한 병원선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완벽하게 할 것이다"고 약속했어요.

김석필 충청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섬 주민 건강이 더 좋아지고 안전이 확실히 지켜질 최고의 병원선을 만들 것"이라며 "업무 관계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말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홍승연(광운대학교 1학년 / 서울 )
김경민(직장인 / 48세 / 부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5세 / 서울)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6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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