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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95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2125명

정부, 병상 부족 우려에 "아직 비상계획 발동할 수준 아냐"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1.16 14:39:08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중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위중증 환자수가 조만간 5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25명 늘어 누적 39만9591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일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각 9명, 세종 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연합뉴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으로, 전날(20명)보다 5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이다. 400명대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던 위중증 환자는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늘어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3일의 485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22명 증가하며 3137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로 위중증 환자 500명의 치료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이를 넘어서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단 의미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병상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지역이 수도권으로 집중된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생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23명(서울 839명, 인천 131명, 경기 653명)으로 전국의 76.9%를 차지했다. 이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전담병원은 이미 76.1%를 쓰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아직 의료체계 여력이 있어 (이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표할 상황까지로 보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확진자 규모 자체가 폭발적으로 커진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특정시설에서 감염이 늘어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직은 의료체계에도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경우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으나 지역별 이송이 가능하며, 준중환자-중환자실도 확충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6만1500명으로 현재까지 총 4202만671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자의 인구대비 접종률은 81.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누적 4019만 302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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