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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화 건강문제 연구' 대한환경건강학회, 초대회장 정혜선 교수 선출

"환경오염이 유발하는 건강문제 연구…학술대회·학술지 통해 전할 예정"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11.15 18:23:44
[프라임경제] 한국보건안전단총연합회의 후원으로 대한환경건강학회(회장 정혜선)가 지난 3일 창립됐다.

지난 3일 대한환경건강확회가 창립되고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 대한환경건강학회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 대한환경건강학회는 기후변화가 심각한 현재 상황을 지적하며 대기오염, 수질오염, 폐기물 처리, 화학물질 사용 등의 환경문제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현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연구를 펼칠 것이라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대한환경건강학회는 "일상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사회적 재생산 기능을 담당하는 여성이 환경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로부터 보호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 특화된 환경문제도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창립총회는 김정임 경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축사, 창립취지문 낭독과 정관제정 등이 진행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환경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 및 정책 개발 △학술대회 및 세미나 개최 △학회지 및 학술정보지 발간 △교육 및 훈련 △사업 수행 및 기술 개발 △국내외 관련단체와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때에 환경과 건강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대한환경건강학회가 창립돼 의미가 크다"며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경진 경복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후변화와 국민건강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환경문제 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기후변화와 건강(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 △가습기 살균제,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명진 직업건강협회 본부장) △간호와 환경(최은숙 경북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고 최은숙 경북대학교 교수와 최은희 을지대학교 교수가 부회장으로, 김경진 경복대학교 교수와 이명진 직업건강협회 본부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정 교수는 취임사에서 "환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문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안전한 환경을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대학생을 위한 교재 개발 등을 통해 환경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문제를 널리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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