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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운동습관, AI 바디코칭으로 정확하게" 김영진 스포투 대표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 선정기업 ③ '피트니스 디바이스 개발' 스포투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11.16 12:13:08
[프라임경제] "운동, 감으로 하지마세요. AI 퍼스널트레이너가 바디코칭을 제공합니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창업지원센터가 창업분야 정부 사업 선정 등을 통해 경영정보대학원 창업학과 설립에 이바지하며 창업문화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포츠산업 창업·재창업도약지원센터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일자리·창업 성과 창출을 목표로 프로젝트·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각 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비전부터 개성있는 프로젝트 진행 내용 등 답변이 이어졌다.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예비 및 도약 기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공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R&D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2021년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영진 스포투(Spotu) 대표와의 일문일답. 

김영진 대표. ⓒ 스포투

-스포투는 어떤 회사인가.

"스포투라는 회사명은 '지켜보다'는 뜻의 Spot과 상대방을 지칭하는 You의 합성어다. 즉, 당신의 운동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영어권 피트니스 센터를 가면 'Can you spot me?'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상대방에게 운동을 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봐 줄 수 있는 지 묻는 것이다. 

이에 착안한 사업은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를 통해 운동 수행 현황 및 신체 상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나아가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코칭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업 계기 및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스키, 스노보드, 카레이싱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 매니아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스포츠와 피트니스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웨이트 트레이너로 활동한 경험도 있을만큼 코어 유저다. 

경험에 따르면 기존의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기는 특정 운동보다 하루 활동량에 초점을 맞춰 측정된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근육운동 등 무산소 운동에 대한 측정이 부정확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때문에 운동량·운동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향상을 원하고 부상 방지·자세 교정 등 도움을 받기 원하는 유저들은 기존 디바이스에 만족하거나 웨어러블 기기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지원 우수기업에 선정된 소감은.

스포투는 기존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론칭을 앞두고 있다. ⓒ 스포투


"가능성을 인정받고 팀원들 역시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아 동기부여가 됐다. 기술 개발로 지난해 11월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11만불 이상의 펀딩을 받는 등 성과를 냈다. 총 5번의 하드웨어 시제품 개발과 3번의 시양산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디바이스 론칭을 앞두고 현재는 소프트웨어 개선에 주력 중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

-향후 계획은.

"간단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 유저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스포츠 선수·짐 고어(Gym Goer)들까지 섭렵해 인도어(Indoor) 피트니스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다.

단기 마일스톤(Milestone)은 국내 크로스핏·피트니스센터 시장을 선도한 체육관과 협력해 B2C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는 등 실내 피트니스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후 △글로벌 시장 성과 △체육관 다중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스포츠 팀·특수 목적 직업군 솔루션 제공 등에서 성과를 내며 B2B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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