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5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GC녹십자,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영유아 최초 허가
GC녹십자(00628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맥주사용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생후 6개월이상 2세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획득했다. 국내 주사 제형의 독감치료제가 이 연령대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이 제품은 5일간 총 10번 복용해야하는 경구용 치료제와 달리 1회 주사만으로 독감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페라미플루'의 영유아 허가가 경구 복용이 어려운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 받아 '페라미플루'를 6개월이상의 전 연령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 PNT 런칭··· 인턴기자 주현영 모델 발탁
GC녹십자웰빙(234690)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PNT'를 런칭, 브랜드 모델로 배우 주현영을 선정했다.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는 연령별·기능별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지향, 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대표 제품으로 하트 모양의 '비타민D 5000IU'를 비롯해 장, 혈행, 눈, 간, 다이어트 등을 케어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GC녹십자웰빙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PNT'를 런칭, 브랜드 모델로 배우 주현영을 선정했다. © 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은 브랜드 모델 주현영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인턴기자 컨셉으로 위트 있게 '비타민D 5000IU'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PN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D 5000IU'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상태의 비타민D3 제품이다. 하트 모양의 레몬맛 츄어블 제형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사랑스러운 하트 모양으로 친구, 연인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다. 하트 모양 비타민D라는 의미의 '하트빛타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PNT는 론칭을 기념해 공식몰인 PNTshop에서 하트빛타민 123 페스티벌과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 즉시 사용가능한 적립금을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이밖에 매주 진행되는 '주간 100원 딜'과 전 제품 구매 시 유산균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1+1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PNT 제품은 공식몰 외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스토어, 11번가, 롯데온, 옥션, G마켓, CJ온스타일, GS SHOP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에 휴대용 구급가방 전달
동국제약(086450)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하 연맹)과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한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 휴대용 구급가방을 후원했다.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전달된 구급가방은,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 디펜스벅스(진드기·모기기피제), 마데카더마쉴드선에센스(자외선차단제), 마데카습윤밴드 등의 용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이 언제나 간편하게 상비할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작됐다.
강전항 연맹 회장은 "연맹은 한국 골프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작년부터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세심하게 지원해 주고 있는 동국제약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1월, 경남 함양에서 개최된 '제12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 후원을 통해 한국초등학교연맹과 인연을 맺었다. 2021년 5월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린 선수들의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1300개의 휴대용 구급가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대상 수상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이연희 구강내과 교수가 '제20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포스터 발표는 'Early Detection of TMJ Osteoarthritis with MRI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A Cross-sectional Study'에 관한 내용이다. 인공지능의 턱관절 장애 진단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연구로서 세계적 수준의 선도적인 연구 결과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연희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치의학에 적용하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들과의 융복합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AOT/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는 1988년 창설돼 턱관절과 구강안면통증 분야를 연구하고 학술교류를 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최초 및 최대의 학술단체이다.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 의료계 단체행동 기부금 이화의대 기부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을 계기로 모인 기금 4400만원을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념식에는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김윤환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박지용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을 계기로 모인 기금 4400만원을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 경희의료원
이번에 전공의협의회가 기부한 기부금은 지난해 의료계 단체행동 및 전공의 파업 당시 강서구의사회, 양천구의사회 및 이화여대 의대 출신 동문들이 응원과 격려의 뜻으로 모아준 기금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전공의협의회는 해당 기부금 4400만 원 활용 방안에 대해 전체 의견 수렴 및 수차례 토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지용 이대목동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는 "지난해 의과대학 학생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계 단체 행동을 지지하고 참여해주었기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졸속 추진하는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며 "공정하게 선발된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수준 높고 체계화된 교육을 받아, 임상과 연구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은 "의료 현장에서 배우고 연구하느라 밤낮 고생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후배들을 위한 멋진 결정을 해준 것은 감동 그 자체"라며 "전공의협의회에 고마운 결정을 잊지 않고,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더 바르고 실력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