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운영
■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개최
■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기념 현판 제막
■ 보령해경 '무단침입·열발생 하자마자 센서가 감지' 자동알람장치 도입
■ 보령소방서,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와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을 앞두고 오는 13일 열리는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4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보령시에 따르면 참가 접수를 시작한 9월1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낸 지원자가 모두 411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 이미지. ⓒ 보령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의 11월말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건강러닝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3가지 코스 모두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한화콘도 앞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보령해저터널 200m 편도 체험 후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한다.
5km 코스는 보령해저터널에서 반환하고, 10km는 갓바위마을입구에서 1차, 흑포삼거리에서 2차, 보령해저터널에서 3차 반환해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온다.
하프 코스는 흑포삼거리에서 1차 반환 후 보령해저터널에서 2차 반환해 해안로를 따라 바다를 보며 달리게 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참가 3일 이내(11월10일~12일)에 PCR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참가자와 10월29일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대회를 진행한다.
코스별 출발 시간도 세분화해 인원을 분산해 접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각 코스별 5분 간격을 두고 하프는 오전 9시30분, 10km는 9시35분, 5km는 9시40분에 출발한다.
김동일 시장은 "참가자들이 보령해저터널을 체험할 수 있도록 3가지 코스 모두 터널 내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운영한다"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보령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을철 수확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운영
보령시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월 말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의 고령화·여성화 등으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력 도입이 어려운 가운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모습. ⓒ 보령시
시는 봄철 농번기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등 717명이 70개 농가에 나물을 수확하고 작물을 식재하는 등 일손을 지원했으며, 가을철 농번기인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많이 들고,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느 때보다 일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농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 고령 및 여성 단독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 또는 일손을 돕고자 하는 참여자 및 참여기관·단체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팔을 걷었다"며 "농가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각급 기관·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개최
보령시는 지난 4일 대천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발생 시 해결능력 배양을 통한 주민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4일 '제7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제7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8월 모집한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9월9일 개강해 도시재생뉴딜의 이해, 지역자원 활용 방법 및 사례 연구, 도시재생과 주민참여 유형 연구 특강과 팀별 맞춤형 수업 등 8회에 걸쳐 운영했다.
특히 갈머리텃밭팀, 관촌글마당팀, 관촌공방팀, 도시재생활동가팀 등 4개 팀으로 나누어 텃밭을 활용한 프리마켓 시범 운영, 캘리그라피·마을 달력 제작, 집수리센터 활용방안 구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 팀의 특색이 반영된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해 왔다.
이날 수료식은 송계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졸업기념사 및 김동일 시장의 축사, 각 팀 지도교수들의 격려사와 수료생의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팀별로 발굴한 성과물을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보령시 도시재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리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사례공유 발표 및 UCC영상 제작 공모 2개 부문에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시재생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굳혔다.
■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기념 현판 제막

보령시는 5일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보령시는 5일 천북면 학성2리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에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수상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전국 1위인 '금상'을 수상해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동일 시장과 이상목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지원단장, 마을 주민 등 30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 보령해경 '무단침입·열발생 하자마자 센서가 감지' 자동알람장치 도입

ⓒ 보령해양경찰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저예산 고효율'의 경보장치를 도입해 경비함정 유류저장소 등 보령해경의 중요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현재 의무경찰 제도 폐지예정에 따라 경비함정과 유류저장소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의 근무자가 없는 상황이 일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경보 장치만으로는 신속대응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해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도입했다.
이번에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설치한 경비함정 유류저장소는 크고 작은 경비함정의 연료를 저장하는 시설로, 200리터 드럼통 405개의 용량 8만1000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
또한 도서지역, 어촌 등에서 파출소 역할을 대신하는 '출장소' 4개소에도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를 설치했다.
이러한 중요시설에 무단침입·화재·침수·정전시 신속하게 발견하지 못한다면 인명피해는 물론 장비손실 등 큰 국가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류저장소·육상의 출장소 출입구에 무단출입과 열·정전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했다.
특히, 해상에 떠있는 유류저장소 하부에는 침수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했다.
유류저장소의 경우 침수 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함정의 경우 큰 예산으로 도입된 국가중요자산의 손실을 불러올 수 있어 센서 설치로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해경 정보통신계에서는 "'다기능 사고예방 알림장치'는 근무자가 없는 경비함정 등 주요시설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설명하며 "대당 약 100만원의 비교적 적은 예산을 들여 수십·수백억의 소중한 국가자산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정보통신계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령소방서,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와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업무협약 체결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지난 4일 보령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보령소방서와 (사)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소방서는 4일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와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상시 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소방서
이는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 구호 및 봉사활동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사)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 및 법인이사,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 협력에 관한 업무 논의 및 협력 등으로 진행됐다.
방장원 소방서장은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와의 상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더욱 철저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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