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해양경찰청] '2021년 추계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학술대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28 16:43:02

■ 해양경찰청, 정책관리 강화를 위한 제3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 개최

■ 보령해경, 내손으로 직접 뽑는 하반기 모범공무원 선발


[프라임경제]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29일 '2021년 추계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학술대회'에서 '방제대응및제도개선' 기획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 해양경찰청

이번 기획세션에서는 법제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해양경찰청이 참석해 '방제 대응 및 제도개선'을 주제로 총 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오염방제에 관한 제도개선 연구 △IMO 해양환경규제의 영향과 시사점 △해양환경변화 미래예측을 통한 관련 제도적 기반마련 △해양경찰청 R&D 추진과제 및 발전방안 △친환경선박에서의 오염물질에 관한 연구 △친환경선박의 해양사고 대비·대응 방안 연구 등이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정책으로 해운업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해양경찰청이 新오염물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하고 참가자 간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방제 대응 및 제도개선' 기획세션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해양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학계에 발표하고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등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정책관리 강화를 위한 제3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 개최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27일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계획하고, 정책집행 과정과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제3기 자체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신규위원 6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신규로 위촉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다른 위원들은 비대면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7일 제3기 자체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신규위원 6명을 추가로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양경찰청

새로 위촉된 자체평가위원은 △이문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임정은 인천지방법원 국선변호사 △임운혁 과학기술연압대학원대학교 교수 △장민석 국제언론인클럽 수석부회장 △김경락 제주대학교 교수 △윤현서 동의대학교 교수 등 해양 과학기술, 범죄수사, 해양의료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정부업무평기본법' 및 '해양경찰청 자체평가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설치되는 자체평가 위원회는 2년 동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외부의 시각으로 △'해양경찰의 주요사업 및 정책 모니터링' △해양경찰 성과 및 자체평가계획 심의 의결 △해양경찰청 정책방향 자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한편, 위촉식과 더불어 진행된 2021년 자체평가 전체회의에서는 21년도 해양경찰청 주요정책과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외부의 시각으로 해양경찰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전문성은 보완해 나간다면, 국민이 바라는 해양경찰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령해경, 내손으로 직접 뽑는 하반기 모범공무원 선발

ⓒ 보령해양경찰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신임순경부터 해경서장까지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직원이 똑 같은 한 표를 행사해 '2021년도 하반기 모범공무원' 추천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범공무원은 5년 이상 재직한 경감·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하는 공무원의 가장 영예로운 포상 중에 하나다. 

보령해경서는 모든 직원이 공감하고 칭찬하는 직원을 모범공무원으로 추천하기 위해 과거의 관례를 과감히 깨고, '직급과 직위에 상관없이 똑 같은 한 표 행사', '투표자 비밀을 보장하는 모바일투표제', '검증위원회의 격의 없는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해 추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러한 방식은 해경은 물론 경찰, 소방 등 제복조직에서는 그 예를 찾기 힘든 참신하고 수평적이며 민주적인 선발 방식으로 다른 기관 직원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됨은 물론 여러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오기도 했다.

모바일 투표 결과, 전 직원의 66.4%인 21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여러 후보자 중 35표를 받은 경비구조과 나일권 경위가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위원회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하반기 모범공무원 추천 대상자로 선발됐다.

나일권 경위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남부앞바다의 해양안보·경비작전, 해양 대테러, 경비함정운용, 해양재난에 따른 수색구조 등 보령해경의 중추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구조계장' 보직을 맡고 있다.

특히 군부대와 효과적으로 임무를 재정립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견고한 통합방위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낚시어선 및 수상레저 성수기를 대비해 구조대의 출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일권 경위는 "특정인의 결정이나 몇몇 소수의 판단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의 투표로 모범공무원 후보로 추천된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중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령해경은 과거 지휘관 중심의 수직적·일방적 인사에서 직원 중심의 수평적 공감 인사로, 직원을 의사결정의 객체에서 주체로, 특정인이나 소수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닫힌 시스템에서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해 결정하는 열린 시스템으로 조직문화가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변화되고 있어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영 서장은 "그 동안 누구보다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해 준 나일권 경비구조계장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수평적이며 더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령해경 직원 모두가 행복해지고, 이러한 행복이 국민들께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