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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북] 충청북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28 11:44:33

■ 충북농기원 와인연구소 '베를린와인트로피' 하계대회서 은상 수상 

■ 충북농기원, 바쁜 수확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활동 전개

■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출자출연기관 방문 격려

■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0월말 종료

■ 제천시립도서관 2021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문체부장관상' 수상

■ 한범덕 청주시장 국회 긴급방문, 내년도 국비확보 반영 건의

■ 청주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실시


[프라임경제] 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의 출범 배경은 지난 2월, 오창과학산업단지일원이 이차전지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밸류체인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인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에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과 충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추진단장을 맡은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추진단 출범 세리모니, 업무협약, 육성계획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식 출범한 추진단은 본격적으로 △기업 간 협력수요 발굴, △신규 사업 기획, △산학연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오늘 출범한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은 대표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업무 협약 후 추진단은 특화단지 육성계획 발표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부터 전지 제조, 평가·분석까지 전주기 평가·분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추진단은 정부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기업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개발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소재부품 고도분석센터를 특화단지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전해액 첨가제, 파우치, 고 안전 모듈 등을 개발하는 기술개발 사업과 최신 이차전지 제조과정에 대한 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직자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성일홍 부지사는 "추진단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차전지는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수송 수단의 핵심인 만큼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완결형 글로벌 클러스터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추진단장을 맡은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차전지 관련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충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북도 외에도 반도체(경기), 디스플레이(충남), 탄소소재(전북), 정밀기계(경남) 등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을 공식출범했다.


■ 충북농기원 와인연구소 '베를린와인트로피' 하계대회서 은상 수상 쾌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효모로 제조한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 와인'이 '베를린와인트로피(Berliner Wine Trophy)' 10월 하계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를린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de la Vigne et du Vin)의 승인 및 감독 하에 개최되는 국제와인품평회 중 최대 규모이며,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에 해당한다.

시나브로 청수 와인(왼쪽)과 와인연구소의 효모. ⓒ 충북도

이번 하계 대회에는 38개국에서 생산된 6000종이 넘는 와인이 출품돼 170명의 와인전문가의 시음을 통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시나브로 와이너리(대표 이근용)와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오계리 와이너리(대표 조성현) 등 국내 두 곳의 와이너리가 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국내에서 육성한 포도 품종인 '청수' 만으로 제조한 화이트 와인으로 입상하였고, 오계리 와이너리는 '청수' 60%와 '거봉' 40%로 블렌딩한 화이트 와인으로 수상했다.

특히,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효모를 이용해 양조한 와인이다.

한편, 효모는 와인 발효에 반드시 필요한 미생물로서 와인의 색, 향, 맛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시판되는 양조용 효모는 수입산으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와인연구소에서 2019년에 토착 효모를 개발하여 시나브로 와이너리에 2020년 기술이전 했다.

이 효모의 와이너리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지난 9월에 전국 특화작목연구소 중 최초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이전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김민자 소장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와인품평회에서 국내 와이너리의 수상으로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효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라며, "와인 생산용 효모의 개발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와이너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연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충북농기원, 바쁜 수확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활동 전개

충북농업기술원 서형호 원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수확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시 안림동 사과농가인 산아래농장(대표 문성호)을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농기원은 지난 27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농가인 산아래농장을 방문해 바쁜 수확철 맞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 충북도

이날 직원들은 반사필름 제거, 사과수확 작업을 벌이며 수확철을 맞은 사과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충주시 산아래농장 문성호 대표는 "농촌의 늦가을은 농작물 수확으로 한창 일손이 아쉬운 시기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기술원 직원들이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일손돕기는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출자출연기관 방문 격려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지난 27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충북개발공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의회사무국

충청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은 지난 27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과 충북개발공사를 방문했다.

이날 박문희 의장은 지역의 문화재 보존과 보호를 위해 고생하는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희 의장은 "중원문화의 중심인 우리 충북은 문화재의 보고"라며 "문화재 발굴 및 보존에 더욱 힘써 지역의 빛나는 역사 유물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 있도록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10월말 종료

제천시에서는 오는 29일 예방접종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15일부터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 개소해,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5만명이 넘는 인원에게 접종을 시행하며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예방접종센터 전경. ⓒ 제천시

그 결과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제천시 접종대상 13만3018명 중 80.7%인 10만7289명이 1차 접종을, 73.4%인 9만773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예방접종센터 종료 후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 관내 49개소에 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당일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불법체류자 및 노숙자 등 등록번호가 없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집단면역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제천시민을 비롯해 센터운영에 협조해주신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제천시립도서관 2021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문체부장관상' 수상

제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에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6주년 기념 행사에 참여해 '2021년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분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6일에 '2021년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분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이 표창은 도서관 협력을 통해 지역 공공도서관 및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전국 및 관내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구축 △지역의 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학교 장애인시설 군부대 실버타운 등과 함께하는 독서치료(독서백신) 사업 등 관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이 시민과 상생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기쁘고, 앞으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서비스 발굴로 도서관이 독서 문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범덕 청주시장 국회 긴급방문, 내년도 국비확보 반영 건의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7일 국회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한 시장은 지난 25일부터 진행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심사에 대응해 청주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예결위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국비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왼쪽부터 한범덕 청주시장, 임호선 국회의원). 청주시

한 시장은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 예결위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청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한 시장은 이장섭 국회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을 만나 국회 심사과정에서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다 같이 힘을 모을 것을 부탁했다.

한 시장이 건의한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단계) 40억원(총사업비 755억4000만원)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10억원(총사업비 2120억원) △청주고인쇄박물관 리모델링 9억원(총사업비 30억원) △한국전통공예촌 문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5억3000만원(총사업비 18억4000만원) △죽림동 및 옥산 소로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총사업비 201억8000만원) △세종~청주 광역BRT 구축사업 1억1000만원(총사업비 58억9000만원) 등 총 17개 사업 395억원(총사업비 5282억원) 규모다.

특히, 한 시장은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 현행법 상 기초자치단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인 인구 100만 이상을 50만 이상으로 완화하는 '지방연구원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은 김정호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 행안위에 회부된 상태다.

그 밖에도 한 시장은 채규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실장, 최시억 국토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내년도 국비 확보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목표 금액 관철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실시

청주시가 지난 27일 보리수어린이집(청원구 소재)을 방문해 코로나19 어린이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사)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해 어린이집의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청주시가 지난 27일 보리수어린이집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위한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 청주시

최근 충북은 초중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사적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집단감염의 경우 유증상 원아의 지속적인 등원으로 종사자·원아에게 전파, 원아의 가족 등에 N차 전파 발생하는 것으로 어린이집 등원·출입 시 관리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시설별 방역수칙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에 따라 등원·출근 중단 사유를 어린이집에서 숙지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Ⅷ-3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경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경우, 동거인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 보육교직원·재원아동·동거인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기간 동안 등 출근(등원)이 중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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