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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남] 충남 꿈비채 '최고 경쟁률 17 대 1' 청약 마감…평균 경쟁률 3.78 대 1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26 17:00:22

■ 김옥수 충남도의원 의정토론회 개최…"이상기후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 절실"

■ 보령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오는 1일부터 추가 지급

■ 김홍장 당진시장, 국회 방문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

■ 박상돈 천안시장, 한국도로공사 본사 방문 목천TG 캐노피 특성화사업 조속 추진 당부

■ 아산시 '2021 헬스케어·스파산업박람회' 11월 전국 최초 개최

■ 예산군 충남 유일 '전 군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 부여군, 가을철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 청양군립합창단 충남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 홍성군, 전국장애인체전서 금빛 선전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신혼부부를 위해 대단지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추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충남꿈비채'의 청약이 마감됐다. 

충남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26일 도와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남꿈비채는 아산시 배방읍에 신혼부부 540호, 주거약자 60호 등 총 600호를 공급하며,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신혼부부 2.6 대 1, 주거약자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25평형)는 최고 경쟁률 17 대 1, 평균 경쟁률 3.78 대 1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변 지역에 공급된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의 평균 청약률은 평균 0.57 대 1로 확인됐다.

도는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 3000만-5000만원, 월임대료 9만~15만원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은 36㎡(15평), 44㎡(20평), 59㎡(25평)로 공급되며, 신혼부부가 입주 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절반을,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 임대료 전액을 도가 부담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저출산 주거 정책이다.

이번에 청약 신청을 받은 아산시 배방읍 지역은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된 교통, 학교, 생활 인프라 등을 모두 갖췄다.

또 천안‧아산KTX 역사와 직선거리로 4km 이내이고, 인근에 배방역이 있어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입주는 2022년 7월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꿈비채가 모든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옥수 충남도의원 의정토론회 개최…"이상기후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 절실"

충남도의회는 26일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탄소중립 실현 자원봉사자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옥수 의원(비례·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 단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26일 '탄소중립 실현 자원봉사자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 의회사무국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좌장을, 이상신 충남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소장과 박춘섭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맡았고, 이경용 충남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 강순자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이상신 소장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 미흡 △지자체의 낮은 온실가스 관리 권한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 한계 등을 지적하며, 공동체 중심의 자치 제도를 통한 탄소중립 협력체계를 강조했다.

박춘섭 책임연구원은 정부와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각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발표하고 자원봉사 단체가 서로 뜻을 모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26일 의정토론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에서 집중호우, 가뭄,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상기후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조금 불편해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을 살아갈 후손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도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정토론회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 보령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오는 1일부터 추가 지급

보령시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다음달 1일부터 추가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추가 지원금은 지난 9월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서 건강보험료 기준을 초과해 제외됐던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지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 ⓒ 프라임경제

이번에 추가지급할 대상은 지난 6월말 기준 보령시인구 9만8993명의 9.8%인 9742명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일까지 신청 및 지급에 들어간다.

시는 당초 정부 방침에 따라 지급기준에서 제외됐던 시민들에게도 국민지원금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부터 충청남도와 협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하고 지급근거인 보령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조례 제정을 완료했다.

이후 상생국민지원금 추가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을 완료하고, 지급대상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에 따라 추가대상자에 대한 신청 및 지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는 해당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지역화폐인 보령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신청하되 미성년 자녀는 동일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 및 수령 가능하다. 이번 추가지원금 사용기간은 12월31일까지로 지난 1차 지급시와 동일하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시민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돼 다행이다"며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시기에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간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자 8만9251명 중 8만7678명(98.2%)에게 지급을 완료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 김홍장 당진시장, 국회 방문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 대응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 25일 국회를 방문,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김 시장은 이날 국회 방문에서 어기구 의원, 강준현 의원, 양기대 의원 등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홍장 시장이 예결위원회 양기대 의원을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당진시

이날 중점적으로 요청한 핵심 사업으로는 △국도32호 우회도로 개설사업(10억원 신규 반영) △당진 산업단지 사거리(당진종합병원) 입체교차로 개설(15억원 신규 반영) △지역상생형 RE100산업단지 표준모델 실증 등 총 2374억원이다.

특히 김홍장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예산 반영에 힘써 온데 이어 이미 반영된 예산의 추가 확보 및 신규 현안 사업의 물고를 트기 위한 것으로, 시는 미반영 예산이 추가 확보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충남도, 중앙부처, 국회를 20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홍장 시장은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속가능한 당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비 등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 예산 심의에 대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정 주요 사업의 국회 최종 반영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 한국도로공사 본사 방문 목천TG 캐노피 특성화사업 조속 추진 당부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IC, 인터체인지) 설치 및 목천 요금소(톨게이트) 지붕(캐노피) 특성화사업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건립부지 인접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추진의지를 밝히고 사업 필요성을 피력하기 위해 도로공사를 방문하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목천 요금소(톨게이트) 지붕(캐노피) 특성화사업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 천안시

이날 박 시장은 KTX를 이용해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하고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사업적정성과 경제성(B/C=3.5)이 확보된 만큼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요청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목천 요금소 이설사업과 연계해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관문인 목천 요금소(톨게이트) 지붕(캐노피) 특성화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은 올해 11월중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목천 요금소 지붕 특성화 사업은 천안시가 기본디자인(안)을 제안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은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50%씩 부담, 총 42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202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를 비롯해 천안 북부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시 '2021 헬스케어·스파산업박람회' 11월 전국 최초 개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헬스케어·스파산업박람회'가 오는 11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2021 헬스케어·스파산업박람회 홍보물. ⓒ 아산시

최근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웰빙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 및 다양한 연구개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대응과 함께 질병 치유에서 질병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힐링을 기반으로 한 스파산업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개최되는 '2021 헬스케어·스파산업박람회'는 스파에 대한 인식변화와 온천수 치료의 융합적 활용을 통한 건강증진을 이끌고, 우수 ICT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장 선도를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관은 헬스케어·스파·힐링 등 주제별 특별관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헬스케어·스파의 현재 모습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60개 관련 기관·단체·기업이 100개 부스를 통해 사업성과관, 헬스케어관, 재활치료관, 웰니스관, 뷰티·에스테틱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체험존, 라이브커머스, 신기술·제품 발표회 등 여러 부대행사도 별도 마련돼 있다.

또 기업의 비즈니스, 기술을 소개하는 사업발표회를 통해 마케팅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홍보 활동도 지원하며, 컨퍼런스에는 헬스케어·스파관련 전문가 연사들이 참여해 헬스케어·스파 융합기술과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는 이며,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박람회 사무국을 통해 상담 및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 예산군 충남 유일 '전 군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예산군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자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군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14∼64세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 모습. ⓒ 예산군

특히 군은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10월18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군 거주자인 만 14∼64세 주민은 보건소 콜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전화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0월24일 기준 군 자체 무료접종 사전예약률은 50%이며,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11월30일 전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 윤봉길체육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순서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독감의 동시 유행 방지를 위해 유행 시기를 고려해 11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고 접종 쏠림으로 인한 혼잡 예방을 위해 최대한 예약 날짜 및 시간에 맞춰 접종센터를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만 14∼64세를 제외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무료접종 대상으로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 부여군, 가을철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 총력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가을철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여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부여군

부여군에서는 농업‧농촌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농업회의소와 구룡농협을 통해 교통비와 숙박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농작업지원단 육성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농협을 통해 교통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월에 대학생 및 자매결연을 한 대도시 지역단체와 연계해 봉사활동과 문화탐방을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여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자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MOU를 체결했으며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MOU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희망하는 농가들과 매칭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하기도 했다.

일손돕기 장면. ⓒ 부여군

또한, 군은 농업인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농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농식품부와 충남도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여군이 최근 전개하고 있는 '농촌 일손돕기 한 번 더 하기 운동'도 농촌 인력난 해소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2일 농정과에서는 석성면행정복지센터, 농협부여군지부 직원 등 15명과 더불어 석성면 소재 부녀자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토마토 잎순따기, 유인집게 작업 등을 지원했다.

방울토마토 농가를 경영하는 신인덕씨는 "코로나19 및 출산 등 변수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일부가 자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업무 특성상 숙련공 확보가 필수적인데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영농규모를 축소해 운영하는 실정"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정현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양군립합창단 충남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청양군립합창단(단장 김윤호)은 47회 충남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청양군립합창단 충남합창경연대회 동상 수상. ⓒ 청양군

황성은 지휘자와 단원 29명으로 구성된 청양군립합창단은 '도라지꽃'과 '널 사랑하겠어' 등 2곡 열창으로 12개 참가팀 중 동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창단한 청양군립합창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연습과 주 1회 청춘극장 연습을 병행하며 역량을 길렀다. 46회 충남합창경연대회에서도 동상에 오른 합창단은 각종 지역 행사 참여 등 음악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 문화 위상을 높인 합창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성군, 전국장애인체전서 금빛 선전

홍성군은 지난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홍성군 장애인 선수단이 총 44개(금 15, 은 17, 동 12)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홍성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골볼, 농구, 배구, 볼링, 태권도, 파크골프 각 1명, 역도 14명, 육상 4명, 축구 4명, 탁구 4명, 휠체어펜싱 11명의 선수들이 홍성군과 충청남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 금메달 1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2개 등 메달 사냥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동희 선수. ⓒ 홍성군

특히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펜싱팀에 소속된 김선미 선수는 충청남도 최초 전국체전 6관왕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역도팀 전근배 선수는 +107kg 파워리프팅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전국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신인 선수로 주목받는 역도팀 신용훈 선수는 -59kg 웨이트리프팅에서, 휠체어 펜싱팀 김동훈 선수는 남자 에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해 홍성군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의 미래를 밝혔다.

이밖에 선익시스템 신동희 선수의 한국 신기록 3개 수립, 홍성군펜싱협회 김정아 선수의 3관왕, 골볼 김민식 선수의 남자부 첫 금메달, 탁구 유보라 선수의 동메달 등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외에도 홍성군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홍성군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역도 전근배 선수. ⓒ 홍성군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 선수단은 지난 2019년도 대비 3종목 증가한 총 11종목에 총 43명의 선수가 출전해 10개의 추가 금메달, 4개의 추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선전은 2017년 군 단위 최초로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건립하며 관내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국면임에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다종목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며 장애인 체육 지원을 멈추지 않았던 홍성군 및 홍성군 장애인체육회의 노고 덕분으로 분석된다.

유희전 교육체육과장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개최된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제41회 전국장인체전에서 선전한 홍성군 장애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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