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월18일 제약, 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동화약품 후시딘, 교보문고와 '문장약방' 문장수집전
동화약품(000020)이 자사의 상처 치료제 후시딘이 '문장약방'을 콘셉트로 교보문고의 문장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장수집' 전시에 참여한다.
'문장약방'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책 속 문장 20개를 선정, 문장 카드로 제작하고 이를 전시한 행사다.

동화약품이 자사의 상처 치료제 후시딘이 '문장약방'을 콘셉트로 교보문고의 문장 아카이빙 프로젝트 '문장수집' 전시에 참여한다. © 동화약품
선정된 20개의 문장은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20가지 상황에 맞는 문장 키트 처방이 이루어진다. 20개의 문장 카드는 후시딘 모양의 패키지에 담겨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후시딘의 '상처, 지지 않아'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담아, 뜻 깊은 책 속의 문장을 통해 상처 받은 마음을 치료하고자 기획됐다. 후시딘은 올해 5월, 같은 주제의 TV-CF를 론칭하며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의 도전에 대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동화약품의 후시딘과 함께한 이번 '문장약방' 행사는 교보문고가 201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문장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올해 행사는 10월16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휴젤, 유럽의약품청 현장 실사 진행 완료
휴젤(145020)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의 생산을 담당하는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현장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실사가 이뤄진 춘천 거두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연간 500만 바이알 이상의 보툴리눔 톡신 생산이 가능한 휴젤의 생산기지로, 현재 해외시장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은 거두공장에 대한 EU GMP 인증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공장 내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휴젤은 이번 현장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 및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EU GMP 인증 역시 무리 없이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EU GMP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미국 FDA의 cGMP 실사도 이미 지난 8월 순조롭게 마친 바 있어 미국가 유럽 허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휴젤은 이번 실사에 대한 유럽의약품청의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 해당 인증 취득과 함께 유럽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과정에 더욱 속도를 올려 올해 말 품목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유럽 시장은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휴젤은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월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Croma)'와 함께 폴란드, 독일 임상 3상(Bless 1,2)을 완료, 다음해인 2020년 6월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바 있다.
레티보에 대한 승인이 완료되면 크로마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5개국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 출시 3년 내에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원제약,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건강 위해 일반의약품 나눔
대원제약(003220)이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협회장 이소영)에 인후염 치료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를 각각 2000개씩, 총 4000개 기부했다.
아동복지시설은 특성 상 많은 사람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번 기부로 서울시 내 40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환절기 걱정을 덜게 됐다.

대원제약이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에 인후염 치료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를 각각 2000개씩, 총 4000개 기부했다. © 대원제약
대원제약이 기부한 '요모겐트로키'와 '요를레이트로키'는 사탕처럼 입 안에서 녹여 먹는 인후염 치료제다. '요모겐트로키'는 소염진통제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으로 인후염으로 인한 목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켜 준다.
'요를레이트로키'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노스카핀, 구아야콜설폰산칼륨,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의 네 가지 성분으로 돼 있어 기침, 가래, 구내염, 편도염, 인후두염 등에 효과가 있다. 각각 레몬맛, 모과맛으로 거부감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이성민 경희대학교병원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 2일 개최된 제41차 대한관절경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발표 논문의 제목은 '토끼의 만성 회전근개 파열 모델에서 히루안산과 인간 섬유아세포의 봉합 후 치유에 대한 영향(The effect of hyaluronic acid on the proliferation of human dermal fibroblasts and their effects on tendon-to-bone healing after repair in a chronic rotator cuff tear model of rabbit)'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히루안산과 인간 섬유아세포를 토끼의 회전근개 봉합 부위에 주입한 후, 발생하는 작용 반응을 확인했다. 그 결과, 히루안산이 인간 섬유아세포 증식에 효과적인 동시에 인간 섬유세포의 운반체로 작용해 회전근개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올해 40세 미만 의료진 중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사람에게 주어지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천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 신진연구자상 최종 후보까지 올라가는 등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