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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아식에서 골든저지까지"…푸스펙 소비 트렌드 확산

아이배냇 "원료부터 차별화"…분유 시장 공략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10.15 10:57:35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건강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먹거기를 선택할 때도 이른바 '스펙'을 꼼꼼하게 따지게 된 것이다. 

푸스펙(Food+Spec)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구매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각 업체에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의 원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세가 줄어들고 있는 분유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분유는 모유를 대신하는 아기들의 첫 먹거리인 만큼 엄마들이 더욱 꼼꼼하게 따진다.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자 고가의 소비도 아낌 없이 진행하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원료부터 차별화를 둔 골든저지GF,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으로 분유 시장 재편을 노리며, 활로를 모색한다.

아이배냇이 원료부터 차별화를 둔 골든저지GF,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으로 분유 시장 재편을 노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아이배냇


아이배냇은 분유가 아이의 첫 먹거리인 만큼, 그 본질인 원유의 품질에 집중했다.

'99가지가 좋아도 1가지가 해가 된다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아이먹거리 순수주의' 원칙을 고집하고 있는 아이배냇은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프리미엄 산양분유인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은 유기농 낙농으로 유명한 청정지역 오스트리아에서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생산한다. 1단계는 약 79%, 2단계와 3단계는 약 59%의 국내 최다 산양유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산양유는 일반 우유 대비 소화 흡수가 다소 어려운 α-S1 카제인 단백질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β-락토글로불린은 보다 적게, 모유에 함유된 A2 β-카제인은 보다 많이 함유돼 있어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산양유에 함유된 철분, 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과 셀레늄 등도 아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풍부한 영양설계와 더불어 철저한 품질 공정과정을 더하기 위한 '이중 미생물 제거 시스템'(세균여과·미세여과)을 통해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는 0.1%의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검증한다.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은 2012년 아이배냇의 시작부터 함께 한 아이배냇의 대표 제품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아이배냇의 또 다른 분유 제품으로는 골든저지GF가 있다. 골든저지GF는 원유의 본질 '소의 품종'부터 차별화를 둔 국내 유일의 저지 분유 제품이다. 흔히 알려진 얼룩무늬젖소에 해당하는 홀스타인종 대신 저지종 원유를 사용했다.

저지종은 영국 저지섬에서 기원한 소의 품종으로, 원유 자체가 노란 빛깔을 띠어 '골든 밀크'(Golden Milk)라고도 부른다. 우유 생산량은 일반적인 얼룩 젖소인 홀스타인종보다 적은 대신, 고온에 잘 적응하고, 사육에 필요한 물과 필요면적이 적어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분뇨와 온실가스 생산량도 적어 친환경적이다.

저지종의 원유는 홀스타인종보다 유지방, 단백질 등 유고형분, 미네랄, 중성 올리고당, MCT(중쇄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모유, 산양유에 존재하는 A2 β-카제인의 함량이 높아 아이의 소화 흡수가 보다 용이하면서도, 변이된 A1 β-카제인 함량은 훨씬 낮다. 천연 올리고당(6-sialyl-lactose, 3-sialyl-lactose)의 함량도 높아 아기의 장내 유산균 활성화에도 좋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저지종 원유의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은 각각 평균 5.3%, 3.7%로 홀스타인종의 4.0%, 3.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컨피던트 순산양유아식과 골든저지 모두 좋은 원료를 바탕으로, 내 아이의 첫 먹거리를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선보인 제품들"이라며 "안심할 수 있으면서도 좋은 품질의 먹거리에 대한 민감한 엄마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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