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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0.14 18:54:03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발의 '경북도 보육 재난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상헌 도의원,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 조기 안착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요구

 안동시,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전국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뽑혀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녹색 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포항시립 색동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민들레 공동체 나눔숲 모습. ⓒ 포항시


포항시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권 내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장성동 '시립 색동어린이집'을 대상지로 선정 '나눔 숲 조성(실외) 분야' 공모에 응모해 2022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액 녹색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 등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나눔 숲 조성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 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조성 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해당 시설에 적합한 나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시의 경우 2013년부터 공모에 꾸준히 참여해 2021년 현재 조성 중인 송라면 알림 믿음의 집, 청하면 민들레공동체 등 현재 8개의 나눔 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립 색동어린이집'은 장애 영유아 보육 시설로 녹색 자금 1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장애 영유아의 야외활동, 체험학습을 통한 신체 능력 및 정서발달을 도울 수 있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돼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상 부지의 경우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설 내 있던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었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한 바 있었으나, 이번 나눔 숲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 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응수 그린웨이 추진 과장은 "숲은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선물해 준다.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게 되도록 많은 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시립 색동어린이집에도 최고의 숲을 만들어 이용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발의 '경북도 보육 재난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국민의 힘, 포항)이 대표 발의한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 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을 담은 '경상북도 보육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14일 경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원. ⓒ 경북도의회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에 '경상북도교육청 교육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ㆍ특수ㆍ각종ㆍ방송 통신학교 학생 총 29만3476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육 재난지원금(온 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에 현행 '경상북도교육청 교육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의 교육 재난지원금 대상에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와 집에서 직접 양육하는 영유아 등이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김 부의장은 △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0~5세) △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영유아(0~86개월 미만) △ 취학 의무의 유예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 등에 대해 경북도청이 보육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고자 조례안을 법제화 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 보육 재난지원금의 정의 △ 보육 재난지원금 지원대상 △ 보육 재난지원금 지원 방법 △ 조례 시행 전 코로나 19에 따른 보육 재난의 소급적용 등이 있다.

김 부의장은 "입법 미비로 인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등이 재난지원금으로부터 소외되는 일을 방지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면서, "보육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보육 여건 향상과 코로나 19로 인한 보육결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헌 도의원,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 조기 안착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요구

경북도의회 김상헌 의원(포항,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시작한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의 조기 안착을 위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를 끌어당길 수 있는 공격적인 초기 마케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상헌 경북도의원. ⓒ 경북도의회

김상헌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 9월9일부터 지역 공공 배달 앱인 '먹깨비'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일 기준 누적 주문 8만8000여 건, 총매출액 20억원, 누적 회원 7만8000명, 가맹점 7010개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타시도의 공공 배달 앱이 출시 초기 주목받던 것에 반해 주문 건수 및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황을 볼 때, 향후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가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를 끌어당길 수 있는 더 많은 가맹점 확보와 구매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소상공인의 날과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앞두고 공공 배달 앱 확산을 위한 홍보 이벤트를 추가 시행해 가맹점주에게는 실질적 소득을 높여주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공공 배달 앱 활용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장기적으로 중개 수수료, 가맹비, 광고료를 받지 않는 '3無 운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음식 배달 외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상품도 중개하는 부산시, 가맹점주에게 직접 자유롭게 광고할 수 있는 무료광고 기회를 제공하고 매출 50만원까지 중개 수수료를 면제하는 대구시 등 타시도 운영방식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상헌 의원은 "먹깨비는 1.5%의 낮은 중개 수수료에 앱 개발, 운영, 유지에 별도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실효성 높은 민관협력형 모델로, 경북도와 앱 운영업체, 경제진흥원, 외식업 중앙회 경북지회가 협력해 운영업체 선정 3개월 만에 가맹점 등록이 7000개를 넘어선 점은 관계자분들의 노력"이라며,"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최근 소상공인 매출액이 회복세에 있고 체감경기지수 또한 높아져 그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공공 배달 앱 먹깨비가 공공 배달 앱을 운영하는 타시도를 선도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다른 행정력을, 이철우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께 기대한다"라며,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전국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뽑혀

안동시는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언동형 일자리 사업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돼 14일 2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안동형일자리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안동시는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언동형 일자리 사업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 안동시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에서 제출된 총 80개의 일자리 사례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1건(지자체 4개, 공공기관 4개, 민간기업 3개)을 선정했으며, 일자리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한 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자 2017년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후 네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선정된 기관에는 연말에 일자리 유공 기관 표창이 수여 된다.

안동시는 지방대학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 기업이 함께 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백신·바이오 등 역점 사업 분야에서 154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62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67명의 지역 기업 인턴십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3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언동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더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면서 안동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해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생과 지역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에 안동시가 함께 하면서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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